[11 Apr 2010]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2010. 4. 17. 09:36Domestic travel

원효대교 남단, 63빌딩 근처에서 바라본 한강.

아내와 재완이와 함께 한강 시민공원에 다녀왔다. 




수상택시. 좌측 물가가 승강장이고, 우측에 떠나는 택시와 도착하는 택시가 보인다.
여의도에서 잠실로 빨리 가야 하는 경우라면 적절한 수단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서로 차를 먹여주는 커플.
여전히 한강은 많은 커플들의 데이트코스.




날씨도 좋고..




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은 공사를 새로 싸악 했더라.
강 둔치의 콘크리트 옹벽은 모두 제거되었고, 잔디밭이 많이 늘었으며,
적절한 경사로를 만들어 두어 유모차나 자전거 등을 끌고 한강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듯.




재완이가 타자고 해서 오리배도 탔는데.. 음..

사실 수영장 사람들이 6월말 한강 도강 핀수영대회에 나가자고 해서 90% 마음을 굳혔는데
오리배를 타면서 한강물을 눈앞에서 보니.. 물에 들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피부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았다. ㅡ.ㅡ;;;




63빌딩의 60층 스카이아트 전망대에서 본 한강..




날씨만 좋으면, 방에서 뒹굴뒹굴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듯.
무엇보다 재완이가 너무 즐거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