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Aug 2012] 4식구 남산타워 방문 (1/6) - 가는길
2012. 8. 4. 22:03ㆍDomestic travel
아파트 단지에서.. 앞장서서 산책로를 열심히 걷고 있는 재완이.
뭔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때는, 재완이는 저렇게 앞장서서 씩씩하게 걸어가간다.
공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벌써부터 국어나라 숙제는 하기 싫다고만 하고.. ^^;
주말을 맞이하여 4식구가 남산타워에 다녀왔다.
재완이는 사촌들과 남산타워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었나보다. 남산타워만 보이면 "남산타워다!"하고 외친다.
집 부엌 창문으로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종종 남산타워를 보던 재완이가 가고 싶다고 해서, 4식구가 총 출동했다.
오빠가 열심히 걸어가는 동안, 주하는 이렇게 유모차에서 코야코야 자면서 갔다. ^^
차를 가져갈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재완이가 지하철을 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차를 가져가도 남산타워까지는 가지못하기에,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결정!
사평역에서.. 지하철 제일 앞쪽칸이 멈추는 곳에 서 있는 재완이.
지하철이 들어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구나. ^^
재완이는 지하철 제일 앞쪽칸에 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 이유는..
이렇게 앞쪽 기관실쪽 창문을 통해 지하철이 다니는 철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
우리 주하공주님은 계속 자고 있는 중..
그,런,데, 남산타워로 가기 위해 내린 명동역에서 우린 정말 큰 난관에 부딪혔으니..
명동역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없고, 엘레베이터도 없었다. 승강장뿐만 아니라, 지상으로 나올 때까지 그 어디에도...
정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다.
주하가 잠자고 있는 유모차를 어떻게 옮길 것인가.. 결국 내가 들어서 옮겼다.
장애우들이 명동역을 이용해야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동해야 할까..
명동역이면 이용하는 사람도 많은 역일텐데.. 낙후된 시설..
중도하차한 전임 오세훈 시장.. 디자인 서울이니 뭐니 하면서 지출 엄청나게 했던데,
물론 그런 것도 좋지만, 그런 것보다 이런 시설확충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긴, 그런 마인드가 없으니 초등학교 무상급식 반대하다가 결국 중도낙마한 거겠지.
이런 계단을 수 차례, 유모차를 번쩍 들어 오르내렸다. 팔에 쥐나는 줄 알았다. ㅡ.ㅡ;;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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