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Jul 2008] 2박3일의 단양여행 - 둘째날1,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석문 (3/5)

2008. 7. 18. 21:07Domestic travel

충주에서 단양8경을 보러 달려가는 길.. 차 안에서..




단양의 길을 달리다가 차에서 내려 찍은 사진..


길을 달리다 보면.. 정말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재완이가 없었다면 몇번이고 차에서 내려 셔터를 눌렀을 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목적지로 이동..




단양8경 중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

구담봉으로 향하다가.. 위 사진과 같이 너무 멋진 풍광이 나타나서 참지 못하고 내려 길가에서 찰칵.

그런데 잠시 후 차를 타고 내비게이션을 따라 가보니..
내가 조금 전 사진찍은 피사체가 바로 구담봉과 옥순봉이었다. ^^;;;
역시 멋진 풍광은 누가 봐도 명불허전인가보다.


아래 사진은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준, 구담봉과 옥순봉이 보이는 장회나루에서 찍은 사진..




이 장회나루에서 찍은 사진은 굽이치는 남한강이 보여서 좋기는 하지만..
갈수기라선지 위 사진처럼 물이 빠진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나서 별로였다.
차라리 내가 이 위의 습지가 나타나게 함께 사진을 찍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훨씬 더 좋았다..




나와 재완이..
재완이도 여기 왔다는 증거사진.. ㅎㅎ
그런데 재완아, 너 표정이 왜 그모양이냐? ㅡㅡ;;;




도담삼봉.

도담삼봉.. 멋지긴 하다. 그런데 주차료 2000원을 받길래 조금 김이 새고..
결정적으로 무슨 라디오를 스피커로 강물이 울릴 정도로 크게 틀어놔서 완전 김이 샜다.
도담삼봉이라 하면 단양팔경의 1경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관리가 안되다니.. 모 이런 곳이 다 있냐..




도담삼봉 옆의 동산(?)에 올라가서 바라본 도담삼봉.




도담삼봉 옆의 동산(?)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석문..

돌로 된 문이라는 것이겠지. 모 볼만하긴 하지만..
4년 전인 2004년 여름 머털도사의 집이 있을 법한 그런 봉우리들이 흐드러지게 널려 있던
중국 장가계에서 이런 석문을 많이 봐서인지.. 그리 큰 감흥이 오진 않았다.




점심식사를 한 돌집식당..

월요일 점심인데도.. 30분여를 기다려야만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식당..




우리가 먹은 것은 더마나 정식.. "더마나"는 더덕, 마늘, 나물의 준말..

구운 더덕과 편육과 양념마늘과 미나리를 깻잎에 싸 먹었는데, 그 맛..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강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