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 수영장에서 1

2014. 8. 11. 23:39Cebu 2014

아내와 주하.. 어디에 자리를 잡으면 좋을까 하며 둘러보는 중..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주하..

엄마와 커플 샌들을 신었네. 크록스 핑크.. ㅎㅎ






여기저기 둘러본 결과, 파도풀 앞 썬베드가 가장 적당한 것 같아 자리를 잡았다.






썬베드 바로 옆에는 이렇게 야자열매가 달린 야자수가.. 저거 떨어지지는 않겠지?






그런데 바로 옆 야자수의 열매는 노란색..

저거 많이 익은 거 아냐? 그러면 저거 떨어지는 거 아냐? ^^;;;






자..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꼼꼼히 썬블락 로션도 바르고..

하지만 썬블락 로션을 열심히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논 재완이는 시커먼스가 되어버렸다는.

시커먼스에서 도가 지나쳐, 얼굴 피부가 한 꺼풀 벗겨졌지. ㅎㅎㅎㅎ

사실 나도 어린 시절, 여름 바캉스를 다녀오면 언제나 온 몸의 피부가 한 꺼풀 벗겨지는 것이 당연했었다. ㅋ






이른 아침이라 아직 아무도 없는 파도풀장에 한번 뛰어들어갔다 나온 재완이. ㅎㅎㅎ

참고로 저 튜브는 파도풀장에 비치되어 있는 것. 자유로이 사용하면 된다.






쥬스를 마시고 있는 귀염둥이 주하. 우리 주하는 식도락을 제대로 즐긴다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휴양지에서는 언제나처럼 풀사이드바에서 주문해서 썬비치에서 점심식사를 해결.

물놀이 중인 재완이에게 점심식사 하러 레스토랑 가자고 하면 극렬히 저항(?)하기 때문이다.






요즘 주하 사진을 찍으려 하면, 이런 표정을 짓는다. 나름 예쁜 표정이라고 짓는 것 같은데.. 주하야, 지못미.. ㅋ






엄마와 함께 텔레토비 흉내도 내고~






재완이는 좋아라 하는 감자튀김 한 입, 물에 풍덩 한 번, 다시 감자튀김 한 입, 다시 물에 풍덩 한 번... 이것을 반복.

주하야, 넌 이제 장난 그만치고 점심식사 하시죵? ^^






감자튀김만 먹으면 힘 없어서 물놀이 못하니까 피자도 먹어야 한다고 하자, 이번에는 마지못해 피자 한입 베 먹는 재완이.

평소 피자를 좋아라 하는데, 물놀이 하려면 빨리 먹어야 해서 그런지 수영장에서는 피자를 잘 먹지 않는다.






물론 날마다 메뉴를 바꿔서, 샌드위치와 감자칩도 먹기도 하고..






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 입구 근처의 마트에서 사온 필리핀 과자도 먹기도 했다.






입안 가득 먹어 볼이 빵빵한 재완이.

사실 먹는 것보다 한시라도 빨리 수영장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뿐인 재완이.. ^^






식사 후 주하도 물에 퐁당..

조심성(?) 많은 주하는 저 얕은 곳에서만 놀았다. ㅎㅎ






재완이도 풍덩~

재완이도 모자가 있었는데, 귀찮다고 저렇게 벗고 다녔다. 당연히 얼굴은 시커먼스가 되고..






튜브를 타고 유수풀을 한 바퀴 돌아오겠다는 재완이.






처음에는 아빠와 함께 가더니, 이제 손을 흔들고는 혼자서 한 바퀴 빙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