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GC - 사무소 월례회

충북의 동촌GC 클럽하우스.

리앤목 9월 월례회가 이번에는 동촌GC에서 있었다.

회원권 가격 높기로 유명한 경기 광주에 위치한 남촌CC의 형제 골프장.

그래서인지(?) 높은 기대를 안고 입장..

동촌GC 클럽하우스 내부.

조형물 뒤로 보이는 연습그린.. 저 연습그린, 정말 넓다. 그리고 그린스피드가 실제 그린과 아주 유사.

연습그린과 실제 그린의 스피드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난 왜 3펏, 4펏이 난립했을까.. ㅡ.ㅡ;;;

오늘은 서코스부터 스타트해서 동코스로. 위 사진은 서코스 1번홀 파4.

페어웨이 좌측의 워터해저드, 그리고 워터해저드를 따라 이어지는 벙커.. 젠스필드 드래곤코스 7번홀과 비슷하네.

드라이빙샷이 스트레이트로 잘 맞아간다. 그런데 세컨샷이 그린 우측으로.. 3온 1펏, 파.

서코스 2번홀 파4.

드라이빙샷이 여기서도 잘 맞아나갔다. 그런데 세컨샷이 생크가.. 공은 우측 워터해저드로.. 헐..

4온 2펏, 더블보기. 생크의 악몽이 시작되었다.

서코스 3번홀 파3.

직전 홀의 세컨샷 생크의 악몽이 채 잊혀지기 전체.. 티샷 생크.. 헐..

오늘은 그냥 즐기는 라운드 모드로 나가야겠구나 싶다..

오른쪽으로 살짝 휜 서코스 4번홀 파5. 티샷하시는 소장님..

서코스 5번홀 파4.

티잉그라운드 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으나, 좌로 굽은 홀이기에 워터해저드는 전혀 상관 없는 홀.

티샷은 저 언덕의 잔디와 나무 경계에 있는 말뚝을 넘기는 것이 베스트. 드라이빙샷은 잘 맞아 가는구나..

세컨샷이 그린 우측으로 가서, 3온 2펏, 보기.

서코스 6번홀 파3.

엄습해오는 생크의 공포.. 아.. 티샷이 여지 없이 또 생크.. OTL..

서코스 7번홀은 사진을 안찍었구나.. 여긴 8번홀 파 4.

우측의 암반도 훌륭한 풍광을 만드는데.. 골프장 만들 때 힘들었겠다 싶다. ㅎㅎ

서코스 9번홀 파5. S자형 코스.

드라이빙샷이 잘 맞았으나 살짝 좌측.. 페어웨이를 살짝 벗어났는데 러프도 무지 길고 공이 엄청나게 높은 경사 라이..

세컨샷은 10m 전진하는데 그쳤으나 다행이 페어웨이로 탈출(?)..

유틸리티 써드샷이 잘 맞아 4온.. 그러나 3펏.. 더블보기. ㅡ.ㅡ;;;

전반을 마치고 나니 오후 1시 40분.. 후반엔 잘 쳐야 할텐데..

이제 동코스. 1번홀은 좌 도그렉 홀. 그런데 드라이빙샷이 잘 맞으면 워터 해저드에 빠진다고.

3번 유틸리티샷이 살짝 드로가 걸리면서 페어웨이를 따라 잘 날아갔다. 2온 2펏, 파. 아싸.

동코스 2번홀 파5. 멀리 그린이 보이네. 더블보기.

동코스 3번홀 파3.

이번에는 생크는 아니지만 우측으로 확 밀렸다. 더블보기.

동코스 4번홀 파4. 커다란 계곡을 넘겨야 하고 그린은 우측에.. 암반이 끝나는 지점에 그린이 살짝 보이네.

저 암반이 고래 모양이라면서 동촌GC에서 홍보(?)를 하던데.. 잘 모르겠다. ㅎㅎ

에이밍은 암반 정 중앙 방면.. 장타자라면 암반 정 중앙과 우측 끝 사이..

장타자라고 자부하며 샷.. 자알 맞았다. 그런데 저 2단 페어웨이의 경사에 안착..

그린까지는 100m 였지만 오르막 경사에 공이 있어 9번 아이언을 선택해 샷.. 온그린.

홀까지 살짝 내리막 6미터 정도.. 홀 우측을 보고 살짝 굴린 공이 그대로 홀인.. 버디! ^^v

동코스 5번홀 좌로 굽은 파4.

3번 유틸리티 티샷이 버디값을 하느라 티샷이 타핑.. ㅡ.ㅡ;;

그런데 코스를 생각하면 여기서는 그냥 드라이버를 잡는 것도 좋다.

세컨샷 지점에서 본 모습.. 여기서 그린까지가 얼마였나.. 130m 정도였나..

드라이빙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도 3온이 가능하니.. 다음 번엔 그냥 드라이버를 잡는 걸로. ㅋ

동코스 6번홀 파4.

여기서는 동반자인 나상의 변리사가 버디를. 난 3온 2펏, 보기.

동코스 7번홀 파5. 언덕때문에 안보이는데, 그린 전에 크리크가 있어서 세컨샷을 짤라가야 하는 홀.

동코스 8번홀 파3. 여기서도 우측으로 밀리며 OB.. 아.. 아이언샷의 자신감이 없다..

동코스 9번홀 파4. 드라이빙샷 잘 맞아 2온 2펏, 파.

오늘의 스코어..

다들 전반 스코어가 좋은데 나만 후반 스코어가 상대적으로 더 낫네.

전후반 내내 아이언샷 생크로 고생했는데, 특히 전반에 심했다. 아.. 아이언이 왜 이러는 거냐..

생각컨대 아이언 헤드가 늦게 따라오기도 하고 가슴이 열리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 번엔 이 부분을 좀 더 점검해봐야겠다.

다들 헤메는 사이 이관호 이사님은 생애 첫 이글을.. 오..

동촌GC.. 유명한 남촌CC처럼 관리는 참 잘 되어 있다. 페어웨이에 디봇도 거의 보이지 않고, 그린도 빠르고, 친절하고..

다만 코스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도그렉 홀도 좀 있고, 내리막이 심한 홀도 좀 있고.

뭐 덕분에 홀들 하나하나가 다 기억이 난다면 이건 장점이라고 해야 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