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재완이의 등교와 주하의 등원

봄날 아침의 아파트 단지.. 철쭉꽃이 한창이다.

나무놀이터로 가는 길도 울긋불긋한 철축꽃이..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단지를 걸어, 등교하는 재완이.

오늘은 대체신청을 하고 오전에 느즈막히 출근하기로 했다. 그래서 겸사겸사 재완이 등교를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먼저 걸어가, 중앙공원 데크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재완이.

갑자기 후다닥 뛰어 빨간놀이터를 통과해 학교로~

학교 후문에서, 내가 들고 있던 재완이의 책가방 등을 재완이에게 건네주고.. 재완이는 학교로..

아파트 단지에 학교 후문이 연결되어 있는데, 아침 등교시에는 이 후문이 개방되어 편하다.

학교로 들어가는 재완이..

재완이가 아직 학교에서 긴장을 좀 하는 듯 하다. 조심성이 많은 재완이.. 담임선생님이 좀 엄한 편이기도 하고..

아무쪼록 재완이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재완이를 등교시킨 후 빨간놀이터로 돌아온 즈음 만난 주하. 엄마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가다가 아빠를 발견해 뛰어오는 주하~ ^^

이쁜 가디건과 반바지, 그리고 빨간 구두로 포인트를 준 주하의 멋진 패션~ ^^

이제 완연한 봄이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분수도 가동되고.. 철쭉꽃 뿐만이 아니라 이름모를 노란 꽃들도 많이 피고..

이렇게 멋지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는 아파트 단지에 산다는 것도 복이다.

아이들도 이런 풀과 나무와 꽃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