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2. 23:59ㆍKota Kinabalu 2013
어린이 탑승객에게 나눠주는, 비행기 조립 공작물을 보고 있는 재완이.
2012년 초 사이판 여행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을 때, 조립하면 아시아나 비행기가 되는 스티로폼으로 된 공작물을 받았었다.
어린이 탑승객에게 주는 공작물이었다. 재완이는 그게 그렇게도 인상적이었나보다.
올해 초 괌 여행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대한항공에서는 물을 묻히면 색이 나타나는 뽀로로 그림책을 줬다.
당연히(?) 비행기 공작물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던 재완이는 한참을 툴툴거렸다. ㅋㅋ
올 여름 세부 여행시 탔던 세부퍼시픽은 저가항공사라 어린이 탑승객에게 선물이 없었다.
당연히 재완이는 또 툴툴.. ㅋㅋㅋ
이번에는 다행이도 조립하면 비행기가 되는 공작물을 받았는데,
다만 아시아나 비행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
그래도 이게 어디냐. 감지덕지다. ^^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타서 신난 재완이는 공작물을 만지다가도 창밖을 보고.. ㅎㅎ
이런 걸 보면 재완이와 주하는 많이 다르다.
재완이는 세살이던 2009년에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비행기를 처음 탔을 때부터, 비행기만 타면 창밖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주하는 창밖을 보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엄마 아빠와 장난치는 것에만 관심이..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까?
주하는 비행기가 아니라 자동차!
엄마가 만들어준 자동차를 자기가 만든 것인양 아빠에게 자랑! ^^
아내와 주하가 화장실을 갔을 때.. 설명서를 보며 열심히 조립하고 있는 재완이.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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