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7. 09:11ㆍDomestic travel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출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도착한 횡성~ (우하단 구석에 와이프가.. ^^;;;)
4시20분경 도착했는데,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순번표를 주더라. 그만큼 인기만점이라는 것 같아서 오히려 기대 만빵이었다.
드디어 순번이 되어 들어갔다. 우리는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무리해서 "모듬A"를 먹었다. ^^;
모듬A는 안창살, 살치살, 토시살 및 제비추리 중 3가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는데, 실제 주문하니깐 4가지 다 나온다네. 모듬A의 각 메뉴는 따로 판매는 하지 않더라.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고기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따로 팔기 힘들다나.. 참고로 모듬B는 안심, 채끝, 치마양지, 차돌박이, 부채살, 아롱사태 중 3가지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자, 첫번째로 안창살~ 둥글게 말려 나온 고기를 아주머니께서 잘라주셨다.
두번재로 살치살~ 저거이 육즙이 장난이 아니었다. 역시 한우가 최고야~ (비싸서 문제지.. ㅡㅡ;)
세번째로 토시살~ 이거이거 어째 갈수록 더 맛있어지네.. 아주 약간 살짝 쫄깃거리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
마지막으로 제비추리.. 흠.. 이건 좀 덜했다. 약간 많이 쫄깃.. 대신 술안주로는 완전 딱일듯~
횡성한우프라자는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믿고 먹을만 하다는 정보를 얻어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입구에서는 (가져갈 수 있도록) 고기도 파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서울로 택배로 배달도 해준단다, 드라이아이스 팩 넣어서.
횡성에서 여주까지 영동고속도로가 밀린다는 정보를 입수, 46번 국도를 타고 여주까지 가서 여주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실 문막에 골프치러 갈때 여주IC에서 나와서 46번 국도를 타고 다녔기에 이쪽 지리를 좀 알고 있었지.. ㅎㅎ
고즈넉한(?) 정동진의 동해바다, 푸른 동해바다 위로의 붉으스름한 아침, 헌화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아름답고 이국적인 대관령 양떼목장, 이 세상 어느 소고기보다 맛있는 횡성 한우..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프와의 1박2일 여행. 너무 즐겁고 알차며 행복한 여행이었다..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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