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v 2012] NEX-5R 발매와 대혼란..

이번에 새로 발매된 소니 미러리스 NEX-5R.

사진은 여기서 퍼왔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소니 미러리스 NEX-5N.

올해 초, 8년 동안 사용해온 기존 니콘 DSLR D100과 각종 렌즈들을 처분하고 5N에 정착했다.

NEX-5N에 정착하기 전 좋은 평이 자자한 올림푸스 E-PL3도 구입하여 1~2주 정도 사용했으나,

직접 사용해본 결과 이런저런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최종적으로 NEX-5N으로 안착.

NEX-5N을 사용하면서 동영상과 정지영상 촬영과 관련된 여러 기능에 아주아주 만족했으나,

아쉬움이 있다면 셀카를 찍을 시 액정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과, wifi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그,런,데, 그런 점을 모두 해소한 NEX-5R이 NEX-5N 후속으로 나왔다!

위 사진에서처럼 디스플레이부의 180도 틸트가 가능하고, wifi가 지원되며,

나아가 콘트라스트AF와 위상차AF가 혼합된 하이브리드AF까지 지원.

특히, 필요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니!!!

게다가, 번들렌즈로 신형 16-50mm 줌렌즈를 달고 나오는데, 이 신형 줌렌즈는 펜케잌 렌즈다!

펜케익 렌즈인데다가 동영상 촬영 시 줌인-줌아웃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전동 주밍레버까지 장착!

아.. 정말 궁극의 미러리스와 표준 줌렌즈라 할 수 있다.

이 줌렌즈에 탐론 18-200mm 망원렌즈, 그리고 12월에 발매될 35mm 단렌즈만 더하면

미러리스 완성체(!!!)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난 NEX-5R을 구매하기로 결정!

특히 정식판매에 앞서 실시하는 11월 7일 낮 현장판매 이벤트에서는 사은품으로 외장 뷰파인더를 제공한다고!!

사은품도 대박이기에, 전날 오후 늦게부터 밤새 줄을 서서라도 현장판매에 참여하기로 결정!!!

그,런,데, 어제밤에 알게 된 사실.. 재완이 유치원 운동회가 11월 7일이란다. 쿠쿵.. 난 대혼란에 빠졌다.

우짜지.. 우짜지.. 어떻게 해야 이 복잡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라나..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