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012] 롯데호텔 산책

2012. 8. 12. 08:01Jeju Island 2012

롯데호텔의 대표적인 풍경, 바닷가 풍차.

제주도의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은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 호텔과 하얏트호텔은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천천히 산보하기 그만이다.
두 호텔의 산책로 중 선택하라면 물론 작년에 머물렀던 신라호텔.

일단 먼저 롯데호텔 산책 풍경..




본관을 배경으로, 아내와 재완이.
장난꾸러기 재완이는 DVD "포코"에 나오는 강아지 "마이너스" 흉내를 내고 있다. ^^




이렇게 천천히 산책..
여유로운 산책은 참 마음을 편하게 한다.
하지만 솔직히 롯데호텔의 산책로는, 산책로로서 훌륭한 편은 아니다.
차라리 우리 아파트 단지 산책로가 훨씬 좋은 듯.. ^^;




호텔앞 중문 바닷가로 갈 때, 풍차를 배경으로 한 재완이.
요녀석이 요즘들어 사진찍기를 거부한다. 아빠가 사진 찍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나. ㅡ.ㅡ;;;
그래서 사진 안찍으면 모래놀이하러 안간다고 협박(?)을 해서 한 장 겨우 찍었다. ㅋ




롯데호텔의 전체적인 풍경.
조경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하다.

아내와 나, 그리고 재완이의 취향만을 고려하면 단연 신라호텔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물놀이를 좋아하는 재완이와 주하를 생각해서 롯데호텔에 머물렀다.

신라호텔 수영장의 장점은 실내수영장과 실외수영장이 연결되며, 물이 따뜻하다(!)는 것.
그래서 밤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심지어 봄가을이나 겨울에도 아주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어린이수영장이 빈약한 것이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신라호텔 수영장의 최대 단점..




비슷한 장소에서의 야경사진..
사이판 하얏트 호텔이나 제주 신라호텔의 야경에 비하면.. ^^;;;




하지만 롯데호텔에서 볼때마다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멋진 장식이 있으니..
바로 이 엘레베이터 내에 놓인 너무 예쁜 장미 한 송이..
내가 고른 롯데호텔 최고의 조경(장식 포함)이다.
좀 아이러니한가..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