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ug 2011] 남여주GC
2011. 8. 21. 22:04ㆍGolf
남여주GC 클럽하우스.
크고 위압감 있는 클럽하우스만 보다 이런 소박한 클럽하우스를 보니, 오히려 정겨웠다.
호지세 형님 주최 남여주GC 번개라운드. 스미스형님, 요한님과 함께 라운드.
11시 36분 티오프. 서코스에서 시작해 동코스로.
한여름 한낮의 티오프라 조금 더위를 걱정했는데,
햇볓이 나면서도 몽실몽실 흰구름이 있어선지 의외로 괜찮았다.
더욱이 습도가 매우 낮아 오히려 쾌적(?)하기도 했다.
화이트티에서 플레이했는데, 몇몇 홀들은 화이트티를 백티로 빼 놓은 곳들도 있었다.
남자락커 모습.
남여주는 2년여만에 간 것 같은데, 락커룸이 리모델링되어 있었다.
전에는 1열에 2개의 락커가 있어 다소 비좁았는데, 1열 1개 락커로 리모델링되어 있어서 좋았다.
서코스 1번홀 파4 355m.
드라이빙샷 잘 맞아 페어웨이 가운데. 그러나 세컨샷이 감기면서 좌그린 온.. 홀컵은 우그린인데..
쓰리온, 투펏, 보기. 아이언이 좀 감기지만 출발 감이 좋다.
서코스 2번홀 파5 530m(빽티)
티샷이 좌측으로 살짝 감겼는데 오비.. 더블보기.
스윙 템포가 조금 빠르다 싶었는데 감겼다.
서코스 3번홀 파4 385m(빽티)
페어웨이 좌측에 해저드가 있는 홀.
하지만 티샷시 해저드로 가지는 않으므로 페어웨이 중앙으로 편안히 공략.
드라이빙샷 잘 맞았으나 빽티이기에 170m 이상 남은 상황.
오늘은 우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어 5번 아이언으로 세컨샷.
쓰리온 투펏, 보기.
서코스 4번홀 파3
해저드가 좌측이 우측보다 긴 홀.
우그린 120m이기에 9번 아이언을 잡았으나 감기면서 해저드로..
쓰리온, 원펏, 보기.
서코스 5번홀 파4 357m(빽티)
드라이빙샷 잘 맞았고 세컨샷도 잘 맞았으나 살짝 짧아, 쓰리온, 투펏, 보기.
세컨샷 할 때 그린 직전 해저드를 고려 드로우 샷을 의도하긴 했는데, 정말 결대로 잘 갔던 홀.
너무 기분이 좋았다.
서코스 6번홀 파4 340m(빽티)
드라이빙샷 잘 갔으나, 세컨샷 타핑에 어프러치 철퍼덕으로 포온, 투펏, 더블보기.
서코스 7번홀 파5 533m(빽티)
오른쪽으로 휜 홀이라 우측의 야트막한 언덕 위로 공략하면 좋은 홀.
드라이빙샷 의도대로 잘 갔다. 우그린이 아일랜드홀 비슷한 것이라, 해저드 직전까지 자르기로.
110m 가면 홀까지 100m가 남고, 100m 가면 홀까지 110m가 남는 상황.
피칭이 100m, 9번 아이언이 120m라 110m를 달가워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린 공략을 100m로 하려고 피칭으로 다소 세게 세컨샷..
그러나 타핑나며 공은 바로 앞 해저드로.. ㅡ.ㅡ;;;
씩스온, 투펏, 트리플 보기. T.T
서코스 8번홀 파3
원온, 투펏, 파.
서코스 9번홀 파4 373m
핸디캡 1번홀인데 어려운 느낌은 없었다. 그러나 쓰리온, 쓰리펏, 더블보기.
드라이빙샷 잘 갔으나 세컨샷이 그린 우측으로 밀렸다.
서코스에서는 1,2,1,1,1,2,3,0,2.. 13오버 49타.
좀 분발해야겠다 싶었다.
동코스가 서코스보다 쉽다니까 백돌이는 면하지 않을까 싶기도.
동코스 1번홀 파4 304m
티샷 잘 맞았으나 세컨 아이언샷이 감기면서 옆그린 온..
쓰리온 투펏, 보기.
동코스 2번홀 파4 300m
티샷이 잘 맞았으나 드로우가 걸리면서 페어웨이 좌측.
투온, 투펏, 파.
동코스 3번홀 파3
티샷이 그린 우측으로.. 투온, 원펏, 파.
동코스 4번홀 파5 489m
티샷도 잘 맞고, 아이언 세컨샷도 잘 맞았으나 써드샷이 그린 오버.
포온, 투펏, 보기.
티샷하면서 페어웨이 중앙의 해저드에 빠트리는 사람이 먹는 내기를 했는데..
오잘공이 나왔으나 해저드 직전에서 멈췄다. 우측의 사진에서 좌측 공이 내 공, 우측 공이 요한님 공.
해저드에 빠지지 않았지만 기분 좋았던 드라이빙샷..
동코스 5번홀 파4 322m
티샷이 타핑.. 이번 라운드 첫 타핑이자 유일한 타핑이었다.
아이언 세컨샷 잘 갔으나, 써드샷이 감기면서 옆집 온.. 거기다가 어프러치 철퍼덕.
파이브온, 원펏, 더블보기.
동코스 6번홀 파3
원온, 투펏, 파.
사진에서처럼 하늘색 하늘과 하얀 구름이 너무 예뻤다.
동코스 7번홀 파4 303m
티샷 페어웨이 중앙 우측으로 잘 갔으나 세컨샷 뒤땅..
여기서 써드샷 지점이 casual water였는데, 드롭을 안하고 그냥 진행했다가 살짝 짧았다.
포온, 원펏, 보기. 무벌타 드롭하고 잘 했으면 파 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동코스 8번홀 파5 478m
페어웨이 좌측의 바위쪽으로 보내야 하는데, 드라이버가 살짝 밀리면서 페어웨이 중앙 우측으로.
아이언 세컨샷 잘 갔으나 써드샷이 먹힌 듯한 느낌이 들며 짧았다.
포온, 투펏, 보기.
동코스 9번홀 파4 354m
좌측 언덕 끝을 넘기면 최단거리인 홀.
드라이빙샷이 살짝 밀리며 페어웨이 중앙 우측.
그러나 무리 없이 투온, 투펏, 파.
동코스에서는 1,0,0,1,2,0,1,1,0.. 61오버 42타.
확실히 서코스보다 동코스에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
캐디는 서코스 47타, 동코스 41타, 토탈 88타로 적었지만..
서코스 7번홀이 트리플보기, 서코스 9번홀이 더블보기, 동코스 5번홀이 더블보기이므로..
실제로는 서코스 49타, 동코스 42타, 토탈 91타..
동반자분들은 고수분들 답게 역시 훌륭한 스코어.. 부럽다. ^^
오늘은 우드를 잡지 않았는데, 그것이 스코어 줄이는데 도움이 된 듯 하다.
특히 연습장에서처럼 드라이빙샷이 스트레이트나 드로우 구질로 안정화된 것이 컸다.
아이언이 신경을 조금만 덜 쓰면 감기는 구질이 나오는 것이 문제인데..
드라이빙샷은 스트롱그립으로 가더라도 아이언은 뉴트럴그립으로 유지해야 하나..
후반들어 아이언을 살짝 뉴트럴그립으로 하니 감기는 건 줄어들었는데.
요한님의 중요한 팁, 훅라이나 슬라이스라이에서는 몸이 따라가기 때문이 훅, 슬라이스가 나는 것..
어드레스시 체중을 잘 분배해 몸이 따라가지 않게 하면 크게 휘지 않는다..
남여주GC.. 저렴하고 상태도 괜찮은 곳.. 올때마다 기분이 좋은 곳이다.
그린 스피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중간 상태.
페어웨이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잔디가 조금 길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뭐..
가격대비 우수한 곳..
아무튼, 오늘은 마음에 드는 샷이 많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던 하루..
'Go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 Sep 2011] 렉스필드CC - 마운틴 코스 (0) | 2011.09.03 |
|---|---|
| [20 Aug 2011] 남여주GC 추가사진 (0) | 2011.08.21 |
| [12 Aug 2011] 안드로이드폰 골프 어플 - 토미그린 (0) | 2011.08.12 |
| [12 Aug 2011] 일동레이크CC 락가든 (0) | 2011.08.12 |
| [10 Aug 2011] 클럽S 인도어에서의 연습 (0) | 201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