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ug 2011] 일동레이크CC 락가든
2011. 8. 12. 12:09ㆍGolf
락가든 골프클럽의 2인승 전동카트. 3~4인 플레이시 2대의 전동카트를 사용한다.
아침에 락가든 골프클럽에 다녀왔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샷점검차 출동.
락가든 골프클럽은 일동레이크CC에서 운영하는 9홀 퍼블릭.
미국식 퍼블릭을 지양하여 노캐디에 카트를 직접 운전한다. 샤워시설도 없고.
그 대신 비용이 저렴. 9홀에 카트비 포함 평일 7만원, 주말 9만원.
여름철엔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으로 할인. 다만 2인 플레이시 평일 8만원인데 여름철엔 평일 7만원.
3인 플레이하면 여유로우면서도 가격도 착한 참 좋은 시스템.
일동레이크에서 운영하기 때문인지, 코스도 훌륭.
그린이 젖은 상태인데도 스피드가 전혀 느리지 않았다.
페어웨이도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고. 다만 페어웨이가 넓진 않다.
거리도 짱짱해서 화이트 티 기준 3,200야드, 블루티 기준 3,500야드가 넘는다.
퍼블릭이 이럴진대.. 일동레이크 정규홀은 정말 좋겠군.. 아직 못가봤는데. 흠..
6번홀 옆의 그늘집. 아침식사 대용으로 바나나도 좀 사먹고..
아침 6시 8분 티오프인데, 집에서 4시 10분에 출발했다가 5시 15분에 도착하는 사태(?)가 발생.
차 안에서 잠을 청하다가, 6시에 일어나는 두 번째 사태(!!!)가 발생.
연습그린도 못가보고 시작..
캐디가 없으니 화이트티나 블루티 아무데서나 라운드가 가능..
우리는 실력을 감안하여 화이트티에서.. ^^;;;
캐디가 없어서 오늘은 스마트폰 어플 "토미그린"을 처음으로 이용.
이 토미그린.. 물건이더라. 너무나도 만족하며 사용했다.
1번홀 파5, 492m.
과연 연습때처럼 드라이빙샷이 잘 될런지.. 오호~ 드로우 굳샷~~ 느낌이 좋다.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 해저드가 있었구나..
GPS로 측정한 티샷 비거리가 220m가 나왔으니.. (정확한건가?)
티샷에서 해저드 걱정은 필요 없을 듯.
세컨샷을 해저드 전까지 짤랐으나 포온. 그런데 쓰리펏, 더블보기. ㅡ.ㅡ;;;
2번홀 파4 380m. 우측에 있는 해저드가 페어웨이를 따라 그린 우측까지 계속 연결되어 있다.
벙커 우측이나 페어웨이 중앙을 보고 티샷..
이번에도 드로우 굳샷~ 오호..
그러나 세컨샷이 감기면서 그린 좌측으로.. 거기다가 어프러치 철퍼덕 한번.. ㅡ.ㅡ;;
두 번째 어프러치가 깃대 50cm에 붙어, 포온, 원펏, 보기.
3번홀 파4 307m.
해저드 때문에 벙커를 보고 치면 막창이 날 수 있는 홀.. 벙커 우측을 에이밍해야 한다.
난 이를 모르고 벙커를 에이밍했다가 드로우가 걸려 OB날 뻔.
그린 앞에서 해저드가 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세컨샷이 감기면서 그린 좌측으로.. 쓰리온, 투펏, 보기.
4번홀 파5 428m.
티박스가 훅 라이.. 몇몇 홀의 티박스가 훅 라이다.
슬라이스나는 초짜 골퍼들에 대한 배려인가.. ^^;
티샷 잘 맞았으나 살짝 감기면서 벙커로.. ㅡ.ㅡ;;;
대략 190m 정도 날아왔는데.. 벙커 끝에 걸려 있었다.
경사가 높아 피칭웨지로 탈출.. 어프러치 철퍼덕까지 파이브온, 쓰리펏, 트리플. ㅡ.ㅡ;;;
5번홀 파4 348m
우측 벙커 좌측 끝으로 공략.. 티샷 잘 맞아 주시고..
내리막이라서 그런지 230~240m 정도 갔다.
그린 앞에 해저드가 있네..
세컨샷이 감기면서 그린 좌측으로.. 쓰리온, 투펏, 보기.
아이언이 자꾸 감긴다.. 신경 써서 치면 드로우, 조금만 신경 안쓰면 훅. ㅡ.ㅡ;;;
6번홀 파4 358m.
페어웨이 좌측을 따라 해저드가 그린까지 연결된 곳으로 페어웨이가 조금 좁다. 거기다가 오르막..
티샷 잘 맞았으나 드로우 살짝 걸려 해저드로. ㅡ.ㅡ;;;
이렇게 해저드가 그린까지 연결되어 있다.. ㅡ.ㅡ;;;
결국 쓰리온, 투펏, 보기.
7번홀 파4 322m.
좌측 벙커 우측이 IP지점. 내 샷은..
잘 맞았으나 드로우가 살짝 걸리며 벙커로.. ㅡ.ㅡ;;;
쓰리온, 투펏, 보기.
8번홀 파3 140m
평이한 홀이나.. 난 타핑나서 낮게 날아가다가 그린 좌측 언덕 넘어.. 그린 좌측으로.
투온, 투펏, 보기.
마지막 9번홀.. 파3 170m.
락가든(Rock garden)이라는 코스명 대로 바위와 페어웨이가 어우러진 모습.
4번 아이언 티샷이 웬일로 잘 맞아.. 그린 오바. ㅡ.ㅡ;;;
투온 후 2m 퍼팅이 홀컵을 외면해서 보기.
파를 결국 하나도 못했네. 보기만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49타..
백돌이는 간신히(!) 면했구나.. ㅋ
라운드 마치고 계산하고 클럽 챙기니 8시 35분. 집으로 오는 길은 살짝 밀려서 10시 10분 도착.
간단히 샤워 후 사무실로 직행~
락가든.. 캐디가 없어 클럽을 직접 챙겨야 하는 등 약간 부지런을 떨어야 하나..
캐디가 없으니 진정한 골프의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코스도 좋고.. 날이 흐리고 아주아주 약한 이슬비가 뿌리다 말다 해서..
한여름에 너무나도 시원하게 잘 쳤다.
다만 다소 먼 것이 단점..
2인 플레이를 하니 여유도 있고..
4명은 좀 많고 3명이서 치면 딱 좋을 듯. 비용도 그렇고.
아무튼, 연습장에서와 같이, 드라이빙샷이 스트레이트나 드로우 구질로 안정화됐다.
다만 아이언이 조금씩 감기는 것이 문제. 퍼팅도 좀 더 잘 해야 될 것 같고.
결론적으로, 올 상반기 내내 흐트러졌던 샷이 조금은 가다듬어진 것 같아..
마음이 어느 정도 흡족해진 오전이었다.
그런데 스코어는 왜 그 모양이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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