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CC

2015. 4. 21. 23:04Golf

나다. ㅎㅎ

비발디파크CC의 비발디코스 8번홀.. 파를 잡은 홀..






비발디파크CC에 다녀왔다. 홍천에 위치한..

강원도 홍천이라지만 경기도쪽에 붙은 곳이라,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하니 7시 10분에 도착.

경로는 올림픽대로, 팔당댐 및 양평을 거쳐 가는 국도. 아침이라 길이 하나도 안밀려, 시원하게 달려갔다.






비발디파크CC의 클럽하우스.. 스타트 광장에서 본 모습이다.

저기 2층에 야외 테이블이 보이네. 이때만 해도 몰랐는데, 라운드 후 저기서 필드를 바라보며 양갈비를 구워먹었다는.. ㅎㅎ






해가 떠오르는 연습그린..

여기서 퍼팅감을 익힌 후 라운드에 나섰는데.. 실제 그린에서는 왜 이리 길게 퍼팅을 한 것인지.. ㅡ.ㅡ;;;






파크코스 1번홀 파4. 우리는 파크코스부터 시작해서 비발디코스로 진행했다. 양잔디라서인지 벌써부터 파랗구나.. 보기 좋다~

페어웨이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페어웨이 중앙에 공이 떨어져도 좌측으로 많이 흘러내린다.

따라서 저기 저 바위 위로 공략.. 200m 이상만 보내면 저 바위는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난 타핑이 났다. ㅡ.ㅡ;;;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내면, 공이 좌측의 벙커까지 흘러내려간다.






파크코스 2번홀 파5.

이 홀은 페어웨이가 좁은 편.. 다른 홀들의 경우 이 보다는 넓지만, 페어웨이가 광활한 편은 아니다.






세컨샷을 하시는, 오늘 함께 한 타이거우쓰 형님.. 고수라고 들었는데, 역시나~ 전반에 올림픽도 그리시고..






2번홀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 그린 좌하단 직전에 벙커가 하나 있네.






그린은 정말 넓다. 비발디파크CC의 그린이 대체적으로 넓었다.

하지만 언듈레이션이 상당해서, 온이 되었다 해도 퍼팅이 쉽지 않다는 점..






파크코스 3번홀 파3. 내리막홀이다. 깃대가 좌측 뒤편에 있는데, 난 우측 끝에 온그린했다. ㅡ.ㅡ;;;






파크코스 4버홀 파4..

이야.. 멋지다.. 초록빛 잔디, 파란 하늘, 그 하늘을 담은 워터해저드, 그리고 하얀 벙커..

다른 골프장에서 보기 힘든 멋진 풍광..






파크코스 5번홀 파4.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저기 나무 우측은 워터해저드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워터해저드가 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드라이빙샷이 살짝 밀려서 우측으로 갔지만, 세이프~ 세컨샷을 고려하면 페어웨이 좌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측으로 갔으면 이렇게 물을 넘겨서 그린을 공략해야 하거든..

핀이 그린 앞에 꽂혀 있어서 바로 공략했는데, 살짝 뒷땅이 나면서 그린 직전에서 퐁당.. ㅡ.ㅡ;;

핀을 바로 공략하기보다는 워터해저드를 고려해서 넉넉하게 클럽을 선택해야 했는데.. 욕심이 화를 불렀다.






그 홀 그린에서 어프러치를 준비하는 동반자들..






뒤돌아본 모습..






타이거우쓰 형님의 버디퍼팅.. 안타깝게도 파로 마무리!






파크코스 6번홀 파3. 저 넓은 그린에서 우측 끝에 홀컵이..

여기서 4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스윙을 하고자 했는데, 스윙 중 갑자기 뒷목이 아파왔다. 결국 타핑.. ㅡ.ㅡ;;;

목디스크 초기증상이 있는데, 이후로 계속 목이 조금 불편했다는.. 결국 스코어는 망했다.






이 파크코스 6번홀은 이렇게 티샷하는 플레이어 뒤쪽으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꼭 공략하는 홀만을 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잘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파크코스 7번홀 파4. 드라이빙샷 잘 맞아주시고~

하지만 410m 정도 되는 긴 파4홀이기에, 세컨샷이 180m 정도 남았다.

그리고 세컨샷은 저 워터해저드 바로 옆의 벙커 위로 보내야 하는 상황..

여기서 3번 유틸리티샷이 자알 맞아서 투온 성공~ ^^v






타이거우쓰 형님의 어프러치.. 온그린 된 공이 내 공.. 그런데 2온 후 3펏.. 보기.. ㅡ.ㅡ;;;






파크코스 8번홀 파4. 워터해저드를 넘겨 시원하게 지르면 되는 홀이다.






벙커샷이 쥐약인 나로서는 자나깨나 벙커조심.. ㅡ.ㅡ;;;






파크코스 마지막 9번홀, 파5. 까치가 날아가고 있네. ^^






이제 후반, 비발디코스..






스타팅 지점 옆에는 이렇게 예쁜 꽃들이 활짝 펴서 봄을 알리고 있었다.






티잉그라운드에는, 올해가 양희 해라서 양 모양 마커가~

저게 인형인줄 알았는데, 도자기였다. 귀여워~ ^^






비발디코스 1번홀 파4. 우측의 절벽으로 공이 가도, 풀 때문에 공이 잘 안내려온다고~

저 멀리 보이는 산은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문산..






비발디코스 2번홀 파3. 군데군데 핀 벚꽃이 이쁘다.

참고로 저 벚나무는 산벚나무라고 하는 야생 벚나무라서, 활짝 핀 것이 저 정도라고 한다.

지금도 이쁘지만, 좀 더 많이 핀다면 더 예쁠텐데.. ^^






비발디코스 3번홀 파4. 계곡을 건너야하는 우 도그렉 홀.

파크코스는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는 홀들이 많고, 비발디코스는 계곡을 건너는 홀들이 많다.

저기 보이는 벙커를 향해 샷..






세컨지점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헐.. 그린 중앙에 벙커가 있네!!!






요렇게~ 온그린이라고 좋아했다가 벙커샷을 해야 하는 수가 있겠구나~ ㅎㅎ






비발디코스 4번홀 파4.

멀리 보이는 벙커는 그린 좌상단의 벙커.. 가까이 보이는 우측 벙커 우측으로는 뒤로 가더라도 더 이상 여유가 없다. 






그린 직전에는 이렇게 숨어 있는 벙커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비발디코스 5번홀 파4. 좌측 언덕 넘어서는 약간의 여유가 있지만 많지는 않다..






우측 소나무 오른쪽에 있는 공이 내 공. 타이거우쓰 형님의 공은 안타깝게도 사라졌다.. ^^;

살짝 좌측으로 드로우샷이 의도치 않게 걸렸지만, 거리는 잘 갔다. 한 220m 정도 간 듯.. 그런데 세컨샷 뒷땅이.. ㅡ.ㅡ;;;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






비발디코스 6번홀 파5. 비발디코스의 첫 파5홀..






그 홀에서.. 임팩 순간의 나다. 타이거우쓰 형님께서 찍어주셨다.

라운드 중 사진만 많이 찍었지, 정작 내 사진은 별로 없었는데.. 참 감사하네..

아무튼 드라이빙샷이 아주 잘 맞아서 쭈욱 날아갔다. ㅎㅎ






누구신지 팔로우스윙 참 좋으시네~ ^^;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요렇게 좌측과 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다.

파5홀이라지만 450m 정도인 곳이라 공략만 잘 하면 3온이 어렵지 않을 듯 하다.


드라이빙샷이 잘 맞았고, 3번 유틸리티 세컨샷을 했는데.. 훅이 걸리면서 저기 그린 직전의 벙커로.. 그리고 벙커에서 삽질 두 번.. 아놔.

어차피 3온 전략이라면, 드라이빙샷이 잘 맞았을 경우에는 세컨샷을 아이언으로 해도 충분할 듯 하다.

참, 저 좌우측의 워터해저드는...






이렇게 이어져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비발디코스 7번홀 파4.

티잉그라운드에서 보면 참 깝깝한 홀이다. 어디로 공략해야 할지..

공략지점은 그린 좌측 끝의 나무 한그루.. 내 드라이빙샷은 본대로 스트레이트로 쭈욱~

정말 기분 좋았다.






비발디코스 8번홀 파3.

아이언샷이 살찍 밀리면서 그린 우측으로 갔는데, 어프러치로 잘 붙여서 파.






비발디코스 9번홀 파5.

비발디코스와 파크코스 모두 마지막 9번홀이 파5네. 마지막에 한번 드라이버로 확 질러보라는 뜻인가. ㅎㅎ

타겟은 저기 멀리 보이는 나무 한 그루..






언덕을 넘으면 클럽하우스와 그린이 보인다.






페어웨이 우측에는 이렇게 워터해저드가 있으니 조심..




비발디파크CC..

비발디코스는 계곡을 넘기는 홀들이 있고, 파크코스는 워터해저드가 어우러진 홀들이 있는.. 각각 특색이 있는 곳.

양잔디라서인지 벌써부터 파릇파릇한게 너무 이뻤다. 잘 자리잡은 조경수들,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

페어웨이가 광활하게 넓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에이밍을 해야 하는 재미있는 곳..

다만 그린이 좀 많이 어려웠다. 광활한 그린이라 온그린 후에도 롱퍼팅이 기본..






라운드 후 락카로 돌아오니 이렇게 이름표가 딱!

라운드 후 락카번호가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데, 아주 유용했다.

작년에 갔던 델피노CC에서도 이렇게 이름표를 붙여놨던데, 대명골프리조트의 특색인가보다.




비발디파크CC..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마음에 든 골프장.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서 오늘의 치욕적인 스코어의 기록을 지워버려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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