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이와의 결혼식장 가는 길

106동 앞에서, 재완.

고등학교 친구인 정우가 결혼하는 날. 재완이와 둘이서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장에 가는 날이니, 재완이도 넥타이를 하고 머리도 좀 손질해 주고.. ㅎㅎ

김동균 소아과에서.

결혼식장에 가기에 앞서 집 근처 소아과를 들렸다. 며칠 전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을 들렀기에, 이제 괜찮지만 확인차..

그런데 소아과에 들어섰는데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점심시간이었던 것.. ㅡ.ㅡ;;;

그래서 책도 보고 하며 시간을 좀 보냈다. 아무도 없는 병원에 있으니 이것도 어색하데..

재완이의 키와 몸무게.

여유가 있어 키를 재 봤더니 120.2cm. 작년말에 120cm였고 이제 121cm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간신히 넘은 거네?

작년말부터 120cm가 넘었다고 생각하고 청룡열차를 타기 시작했는데.. ㅎㅎ

오랜만의 재완이와의 단 둘의 데이트. 많이 컸다 싶으면서도 아직 많이 어리구나 싶고..

더 크면 아빠하고 단 둘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친구와 노는 것을 더 좋아라 할테니, 더 많은 추억이 쌓이도록 더 많이 함께 해야겠다 싶고..

제목은 결혼식장에 가는 길인데, 출발하기 전 사진만 있네. ㅋㅋ

결혼식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선호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하고.. 수철이도 고등학교 졸업 후 정말 오랜만에 만나고..

즐겁고 반가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