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17. 23:53ㆍPhuket 2006
아침 늦게 일어나 전날 비행의 피로를 풀고 여유있게 리조트안 및 해변에서 산책을 한 후, 오전 11시경 고무농장으로 향했다. 태국은 고무나무가 정말 많다. 일렬로 잘 정렬되어 있는 고무나무들. 고무나무농장에서 천연고무를 채취하는 시범을 본 후, 인근에서 코끼리 트래킹을 했다. 태어나서 코끼리는 처음 타봤다.
대기하고 있는 코끼리들. 우측의 2층 높이의 건물(?)에 올라가서 코끼리에 탄다.
와우~ ^^
그런데 코끼리 피부를 가까이서 보고 만져봐서 알게 된 사실.. 코끼리도 듬성듬성 털이 있었다. ^^
팡아만으로 이동하는 롱테일 보트.
엔진이.. 자동차 엔진을 뜯어서 그대로 붙여 놓은 것이었다.. ㅡㅡ;
팡아만으로 이동하는 길에. 뒤쪽의 나무들의 푸르름이 너무 신선했다.
팡아만의 일부.
점심을 먹은 이슬람 선상마을에서 바라본 팡아만. 너무 아름다웠다. 아, 이 물은 강이 아니라 바다다.. ^^
제임스 본드 섬. 007 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무대였다고.
제임스 본드 섬을 한번쯤 들어봐 줘야 하지 않겠어? ^^
나도 한번.. ^^
제임스 본드 섬 뒤편의 선착장..
팡아만에선 저렇게 생긴 씨 카누를 타고 한 40여분 투어를 하는데, 저 카누를 조종하는 사람들이 아주 간단한 한국말을 한다. 대부분 단어인데, "오빠, 장동건 같애", "(여성 관광객을 가리키며 이쁘다는 뜻으로) 김희선~" ㅡㅡ;
노를 달라고 해서 우리가 저어보기도.. ^^
저렇게 생긴 동굴같은 곳을 누워서 들어가기도 했다.
들어갈 때 카누를 조정하는 태국인 선장(?)은 연신 "누워~"를 외치고.
중간에 이와 같은 멋진 곳에 잠시 정박하기도.
씨 카누를 타고 난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야자수 수액도 한모금. 시원하다~
야자수 내부.
야자수 내부를 보긴 처음이었다. 야자수의 영문 표현이 코코넛이고, 저 하얀 것이 바로 후르츠 칵테일에 들어있는 소위 우리가 코코넛이라고 하는 것~ 맛있었다.
팡아만을 나와서 원숭이 사원으로~ 이름이 원숭이 사원인 이유는 원숭이가 많아서~^^;
원숭이 사원에서 와이프로부터 땅콩을 뺐는(!) 원숭이. 귀여웠다. ^^
원숭이 사원을 나와 저녁식사를 한 후, 사이먼쇼를 보러 갔다.
태국은 트랜스젠더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사이먼쇼는 트랜스젠더들의 공연이다.
관람 전엔 뭐 그저 그러려니 했지만.. 충격적이었다.
저 사람들이 트랜스젠더들이라고.. 한결같이 미인이었다. ㅡㅡ;
아리랑 음악에 맞춰 부채춤도.. ㅡㅡ;
듀엣. 오른쪽의 남자는 트랜스젠더는 아니다. 저 남자.. 키가 185cm 이상의 엄청난 미남형이었다.
음.. 이런 것보다 더 노출이 심한 장면들도 많았으나.. 검열상.. ^^;
사이먼쇼를 본 후에는 파통으로 갔다. 태국의 밤문화를 느끼러..
파통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파통의 한 선술집에서 이구아나를 머리에 올리고, 폴라로이드 사진 한컷.. 와이프의 긴장한 저 표정.. ^^
파통은 참 화려했다.. 여기에도 트랜스젠더들이 많았고..
우리의 태국에서의 둘째날 밤은 이렇게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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