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Apr 2013] 아내의 마지막 퇴근

2013. 5. 1. 01:13Daily Life

도곡동 리앤목 특허법인 12층, 아내 자리에서.

아내가, 해오름 특허법률사무소와 리앤목 특허법인에서의
6년이 넘은 변리사 생활을 일단 마무리했다.
휴직이 아닌 퇴사, 그리고 이직이 아닌 휴업.

재완이와 주하가 엄마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되어,
많은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정.



마지막으로 처리한 포대를 옆에 두고, 찰칵.

힘들게 시험준비를 해서 합격하고, 대내외적으로 유능한 상표 변리사로 인정받아온 상황에서,
후에 다시 업계로 돌아오게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이렇게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어려운 결정을 내린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앞으로 받을(?) 내조도 기대를.. ^^;;;



PS. 마무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마지막 퇴근 시간은 밤 11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