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Nov 2012] 재완이 유치원 가을 운동회

옹기종기 앉아 있는 재완이와 친구들. 청팀이라 다들 짙은 색의 옷을 입고 있다.

우정유치원 가을 운동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우정유치원의 코오롱 스포렉스 실내 테니스장.

5살 다람쥐반과 병아리반에 이어 6살 하늘반과 바다반의 소고춤에 참여한 재완이.

작년에는 재완이가 가을에 열감기로 병원에 입원하여, 운동회 행사 사전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연습에 참여해서 행사에도 나왔네. 즐거운 모습으로 임하는 것을 보니 뿌듯뿌듯~

모두가 Yes라고 할 때 혼자 No라고 할 수 있는 자신감!!!

모두가 손을 내리고 있을 때 혼자 손을 올릴 수 있는 자신감!!!

사실 내 유치원 사진 중에 수영장에서 몸풀기 체조를 하는 사진이 있는데

모두 손을 올리고 있는데 나 혼자 내리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다.

부전자전인가 싶다. ㅎㅎㅎㅎ

재완이의 소고춤 동영상~ ^^

이번에는 사람보다 더 큰 공 굴리기~

엄마와 함께 공을 굴리는 게임인데, 공이 지나가자 마자 찍은 사진. 재완이가 정말 즐거워하네~

이건 발 아래로 한번, 머리 위로 한번 줄이 지나가는 게임..

게임에 집중하는 재완이 표정. ^^

이번엔 달리기 시합~ "준비~ 땅!"

열심히 달리는 재완이와 친구들. 아직은 끝까지 열심히 달려야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ㅎㅎ

유치원에서 준비한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도 해 보고..

재완이는 소고춤 추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단다.

이번에는 사다리 달리기. 재완이는 사회자가 재미있는지 사회자 아저씨만 보고 있네. ^^

릴레이 경기였는데, 앞조 아이들이 이미 차이를 벌려놓은 탓에.. 이미 백팀은 결승전에 골인한 상황..

여유 있게 천천히 즐기며 돌아오는 재완이의 청팀. ㅎㅎ

줄다리기!!! 재완이도 있는 힘껏 줄을 당기고!!!

아이들이 흥분(?)하여 줄을 계속 잡아당기기에, 경기가 끝나면 머리 손을 시킨다. ㅎㅎㅎ

작년에는 줄다리기를 할 때 재완이는 줄에 손을 얹기만 하고 엄마만 찾으며 엉엉 울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참여하고 즐겼다. 그런 재완이가 대견한지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아내.

재완이가 속한 청팀이 줄다리기에서 이겼다는 안내가 나오자, 주먹을 불끈 쥐는 재완이. ^^

운동회의 마지막은.. 엄마와 함께 춤추기!!!

안그래도 엄마를 무진장 사랑하는 재완이는 까르르 웃고 난리가 났다. ㅎㅎ

엄마아빠도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그 중에 줄다리기가 있었다.

줄다리기 잘못했다가 온 몸이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있다. ㅡ.ㅡ;;;

작년보다 훨씬 활발하고 씩씩해진 재완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