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ul 2009] 2009년 12번째 라운드 - 제주도 중문CC

2009. 7. 22. 23:12Golf

제주도 중문CC..

지난 7월 13일, 제주도 여행 중 중문CC에서 럭키 형님과 라운드.
20대 후반 젊은 친구 2명과 함께 조인.

중문CC.. 그 다음날 갔던 해비치CC에 비할 순 없지만, 가격대비 메리트가 아주 좋았던 곳..
그린피와 카트비 합쳐 1인당 57,000원.. 서울 근교에서는 꿈도 못꿀 가격.. ^^

날도 적당히 흐려서 햇빛도 막아주고..
그러나 이 날은 습도가 무척 높아.. 체력 고갈이 심하긴 했다.





저기 페어웨이 건너편 티잉 그라운드 쪽 좌측 파란지붕이 롯데호텔, 붉은 지붕이 신라호텔..





해안코스는 이렇게 해안을 따라 위치하기도.. 우측엔 우리 가족이 묵었던 하얏트 호텔..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해안.. 하얏트 호텔 정원이 살짝 보이네.. 그 너머는 중문 해수욕장..





같이 라운드한 럭키형님의 샷.. 다운 스윙에서 코킹도 잘 유지 되고.. 굿샷~





이 날 사용한 공은 스릭슨 Z Star.. 언제나 내 골프백에 들어 있어 나와 함께 하는 공..

페어웨이가 좁지 않아 편한 코스이긴 하지만 길이가 조금 긴 편이라 나 같은 짤순이에겐 조금 힘들었다.
특히 양잔디 적응이 힘들었는데, 내가 실력이 없어서인지 몽베르 등의 양잔디와는 조금 다른 느낌..

요즘 라운드에서 어프러치가 조금 좋아졌는데,
양잔디에서는 조금이라도 자신없이 어프러치를 하면 50야드를 세 번에 짤라가게 되더라.. ㅡ.ㅡ;;;

하지만 아이언 샷을 할 때, 그리고 과감하게 어프러치 할 때 뗏장이 날아가는 맛, 좋더군~ ㅋ

다녀온지 10여일이 되었는데..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