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Aug 2011] 아디다스 패밀리 세일 현장
2011. 8. 29. 16:15ㆍDaily Life
오늘 오전,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패밀리 세일에 다녀왔다.
주말에 주하가 건강이 좋지 않아 아침에 병원에 들렸는데, 단순 돌발발진이라기에 안심..
아무튼 바삐 움직였으나, 아내와 함께 출발한 시간은 정작 11시.. ㅡ.ㅡ;;
차를 몰아 20분 정도 걸려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도착.
평일에 웬 차가 이리 많은지.. 지하 5층에 주차하고 9층 행사장으로 고고.
그런데.. 두둥..
9층 행사장은 "월드 키친 페어"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가 아니라 이 뭥미???
당황하던 차.. 초청장을 보니..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아니라 롯데백화점 본점이라고.. ㅡ.ㅡ;;;
아내한테 쿠사리 한 바가지 얻어듣고 다시 차를 돌려 롯데백화점으로..
그 짧은 거리는 왜 또 그리 밀리는지..
드디어 롯데 백화점 9층에 도착.. 면세점 옆에 있었다.
오늘부터 3일간인데,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스릭슨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요즘 잘 맞는 것 같아 별 불만이 없어 클럽에는 큰 관심은 없었다.
유틸리티나 페어웨이 우드를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매장 샤프트가 모두 R 플렉스라 논외.
옷 몇벌 샀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디다스 투어 360 골프화도 만족스러워 하나 더 살까 하다가..
지금 골프화가 아직은 쌩쌩한 듯 하여.. 나중에 사기로.
난 티셔츠 한장, 바지 하나..
아내는 티셔츠 한장, 반바지 하나, 패딩 하나..
정가대로 샀으면 100만원 가까이 했을 텐데.. 아주 저렴하게 샀다.
쇼핑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재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서 바로 집으로 고고..
아내를 내려주고 난 바로 회사로 고고..
재완이는 유치원에 가고 주하는 이모님이 봐주셔서,
오랜만에 아내와 둘이서 쇼핑하러 간 건데..
완전 번개불에 콩 볶듯 한 것 같아서 아내한테 좀 미안하네..
다음 번엔 여유있게 가자고~ ^^
PS. 아침에 너무 바빠, 작은 실수한 재완이에게 화를 냈는데..
하루 종일 미안한 마음이 가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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