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un 2011] 이마트의 상술?!

2011. 6. 25. 23:12Jaywan & Jhooha

이마트 양재점 입구 근처에 있던 놀이기구를 타는 재완이와 아내.


토요일,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집안에만 있다가, 장을 볼겸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로 출발.
당초 목적지는 코스트코였으나, 주차장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너무 길어, 이마트로 행선지 급 변경.


재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려 마트로 들어가려는 순간, 길목에 배치된 저 놀이기구..
저것을 보자마자 재완이는 "저거 탈래요~" 하고 외치고..
놀이동산에서 스릴 만점의 놀이기구를 즐기는 재완이에겐 시시할텐데.. 결국 탑승.




주하는 내게 안겨 코 자고 있다. 놀이기구 작동이 끝나자 내리는 재완이.

전에 없던 새로운 놀이기구. 상술이 눈에 빤히 보여 심기가 편치 않았다.




전시되어 있던 그늘막과 각종 의자들. 재완이가 하나씩 앉아 보고.. ㅎㅎ


초등학생 시절, 여름이면 항상 텐트를 가지고 온 가족이 여행을 갔었다.
아버지와 함께 자리를 고르고 텐트를 치고 물놀이도 하고 쉬기도 하고 잠도 자고..
갑자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재완이와 주하가 조금 더 크면, 캠핑도 종종 다니면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남겨줘야겠다.
그런데.. 그럴려면 차를 SUV로 바꿔야 하나? 난 세단이 좋은데. ^^;


PS. 코스트코를 가자고 줄기차게 외치던 재완이 덕(?)에, 다음날 아침엔 코스트코로 또 출동.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