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Nov 2010] 버블스토리 압구정점
2010. 11. 20. 22:15ㆍJaywan & Jhooha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출산교실에 아내를 데려다 주고,
수업시간 중 재완이를 데리고 인근 어린이 미용실에 갔다.
예약을 안해 대기로 이름을 올려놓고 미용실에서 즐겁게 놀게 했더니 무지 좋아하네.
집 쇼파에서 하던 "나누~떼~"도 하고.. ㅎㅎ
미끄럼틀도 타다가..
차례가 되어 이발.
재완이에게 "머리카락 자르러 가자" 대신 "머리 예쁘게 하자"로 이야기하곤 한다.
그래선지 거부감 없이 잘 따라온다.
이발 완료 후 다시 놀이감을 집어든 재완이. 이렇게 트럭과 불도저를 가지고 놀다가..
볼도저를 가지고 위로 올라간다.
천정이 낮은 위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불도저를 밀고 가다가..
불도저를 미끄럼틀에 태우고선 자신도 미끄럼틀로.. ^^
이곳에서 노는 것이 너무 즐거웠는지.. 그렇게 좋아하는 엄마한테 가자고 해도 안간다는 재완이.
어린이 미용실을 이용해선지..
재완이에겐 "머리 예쁘게 하러 가자~"가 "놀러가자~"로 통하는 듯 하다.
집에 와서도 "머리 예쁘게 하러 가요~" 하고 떼를 쓰는 통에.. 조금 힘들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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