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로 만든 Turbo
2013. 11. 23. 22:53ㆍJaywan & Jhooha
요상한 표정의 재완이.
요즘, 사진을 찍으려 하면 재완이는 요상한 표정을 짓는다.
딴에는 장난을 친다는 것이겠지만, 사진찍는 아빠로서는 아쉬움이 무지막지하게 남는 사진만 얻게 된다. ㅡ.ㅡ;;;
그런데 저 사진속 테이블 위의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바로 재완이가 점토로 만든 달팽이, Turbo!
터보는 바로 올 여름 영화관에서 봤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자동차보다 빠른 달팽이의 이름.
터보 그림을 보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머리속 기억을 토대로 만들었는데, 제법 비슷하게 만들었네? 그것도 저렇게 쪼꼬만하게?
재완이 손재주가 아주 좋군~ ^^
요즘 그림만 그리면 뽀로로 슈퍼썰매 아니면 터보를 그리더니, 이번엔 점토로 터보를 만들었구나.
뭔가 좋아하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을 따라하며 즐거워하는 것,
기특하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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