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8 Oct 2009] 2009년 17번째 라운드 - 양평TPC

기원 2009. 10. 8. 23:46
양평TPC.. 스텔라코스 1번홀 옆..

어제 양평TPC를 다녀왔다. 동반자들은 내 친정이라 할 수 있는 리앤목 분들..
차현태 변리사님, 김우식 변리사님, 김응석 변리사님..
차변리사님과 김우식변리사님과는 같은 부서여서 자주 다녔는데.. 김응석 변리사님과는 첫 동반라운드.

차변리사님과 김우식 변리사님과도 내 퇴사 후로는 첫 라운드였다.
항상 같이 하던 분들이라 예전과 다름없는 기분이기도 하고, 너무 반갑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특히 퇴사했다고 하더라도 잊지 않고 연락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





오늘의 코스는.. 스텔라 코스와 루나 코스..





좌로부터 김응석 변리사님, 나, 김우식 변리사님, 차변리사님의 백..





퍼터들..
김응석 변리사님의 스카티 카메론 비치 퍼터
내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뉴포트2 퍼터
차변리사님의 테일러메이드 로사몬자 퍼터
김우식 변리사님의 테일러메이드 로사 퍼터

김응석 변리사님이 비치를 득템한 후 첫 라운드라 하던데..
이날 퍼팅 완전 죽여주시더라.. 아.. 나도 비치를 영입해야 하는 것인가.. ㅋ





양평TPC는.. 참 예쁘다..





산속에 있지만, 각 홀의 페어웨이는 오르막 내리막이 그리 심하지 않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전반 스코어..

김응석 변리사님 선두, 나와 차변리사님 동타, 김우식 변리사님 약간 어려움을 겪고..
두 번째가 내 스코어인데.. 트리플 두 번이 아쉽구나.. 사실 그 두 홀은 티샷 OB로 인한 것..





후반 스코어..

초반에 자알 나가다가, 파 4에서 트리플, 파5에서 양파를 하는 바람에 망했다. 토탈 102타.
특히 파5에서는.. 드라이버 OB, OB티에서 샷이 해저드로 들어가는 바람에.. 정확하게 10개 쳐 양파..

이날 버디 기회는 총 4번이었는데, 3번은 파, 1번은 보기로 끝났다.
18홀 중 트리펏은 한 번, 나머지는 모두 투펏. 총 퍼팅수는 37개였네.
스코어가 비슷했던 지난 금강 센테리움CC에서는 퍼팅수가 47개였는데.. ㅡ.ㅡ;;;

오늘은 투펏한 홀들에서 첫 번째 펏이 참 좋았다.
특히 6~10미터 거리의 거리에서도 대부분 2m 이내 거리로 붙였고..
특히 20cm 이내로 붙인 것도 3~4번 나왔다.



김응석 변리사님이 스코어가 제일 좋고..
후반 막판 빼고는 우라 없는 드라이버 티샷, 멋진 퍼팅, 큰 실수 없는 아이언..
잘 치시더라. 라스베가스를 했는데.. 딱 세판밖에 못먹었다.
그런데 다 내가 자력갱생(?)해서 먹은 거고.. 묻어서 먹은 건 한 번도 없었다. ㅋ
그나마 파3 니어때문에.. 손실은 좀 줄였다.
라스베가스를 했더니.. 스코어로 4등 하신 109타 치신 분이 12번 먹어 젤로 많이 먹었다. ^^



오늘의 실패 원인은.. 파5 양파와 오비 셋방.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뒷땅이 좀 있었다. 특히 세컨샷 뒷땅이 컸다.
백스윙 할 때 상체가 살짝 숙여지는 듯 하다.. 체크를 해 봐야겠다.



날씨 좋은 날, 반가운 분들과 좋은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는.. 역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