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10 Aug 2011] 클럽S 인도어에서의 연습
기원
2011. 8. 10. 12:27
지난 일요일 아침 8시경, 운동을 끝내고 찍은 사진.
지난 7월 하순, 힐드로사이 CC에서의 호지세 형님의 조언에 따라 그립을 점검하러
지난 일요일 아침 7시경 클럽S 인도어장에 갔다.
내가 너무 weak grip을 취한다는 말씀에, strong grip으로 그립 점검.
허거덩, 그립만 바꿨는데도 드라이빙샷이나 아이언샷 구질이 완전히 달라졌다.
역시 고수이신, 한눈에 문제점을 파악하시는 호지세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내가 strong grip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지불식간에 weak grip으로 가버렸던 것..
2년여 전인 2009년 이맘때,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것 같이 그립을 바꾸며 슬라이스가 사라졌는데
그 포스트에서의 권총그립만이 내 뇌리에 남아 점점 그립이 이상하게 변했던 것..
이번에 그립을 수정하면서 권총그립도 아닌 원칙적인 그립을 취하고도 슬라이스가 많이 줄었다.
이날 아주 기세 등등하게 집으로 귀가..
오늘 아침 7시 반경, 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려는 찰라 발견한 타이틀리스트 투어밴.
저 차가 왜 클럽S 주차장에 세워져 있을까..
지난 일요일의 성과를 확인하고 싶어, 이번 금요일 새벽 일동레이크의 퍼블릭인 락가든에 가기로 했다.
락가든은 9홀로, 노캐디에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미국식 퍼블릭.. 샤워시설도 없고..
길이는 화이트티가 3,200야드, 블루티는 3,500야드가 넘는, 정규홀보다 긴 코스.
코스상태도 웬만한 정규홀보다 더 좋다. 가격도 완전 저렴..
새벽에 샷 점검하고 집에 와서 샤워한 후 출근할 예정.
이 라운드에 앞서 다시 한번 샷 점검차 오늘 새벽 인도어 방문..
드라이버 슬라이스는 없어지고, 스트레이트나 약간의 페이드, 혹은 약간의 드로우 구질로 변모.
샷 구질이 좋아지니, 스윙 밸런스도 예전의 스윙어 타입으로 다시 돌아가 안정감이 생겨선지,
전체적인 드라이빙 샷감이 좋아졌다.
그런데 오늘은 아이언샷이 좀 맘에 안들었다. 조금만 방심하면 조금 감기는 샷이 나와서..
4,5번 아이언도 잘 안맞고.. 원래(?) 잘 안맞던 유틸리티는 여전히 안맞고.. 흠.. ㅡ.ㅡ;;;
아무튼.. 이번 락가든에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