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11 Jun 2011] 금강CC

기원 2011. 6. 11. 23:34
넓은 페어웨이.. 동코스 몇번홀이더라..

금강CC에 다녀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지난 4월에는 남코스와 동코스, 이번에는 동코스와 서코스.

전반인 동코스에서는 내내 고전했다. 연습부족으로 인한 스윙 밸런스가 무너져서..
전반이 끝날 때쯤 캐디의 한 마디. 어깨가 안돌아가세요.
헐.. 그럴리가. 내 장점이자 단점이 유연함으로 인한 오버스윙인데.
그런데 점검해 보니, 정말 왼쪽어깨가 턱밑으로 오지 않은 채 스윙하고 있더라.





서코스 1번홀. 역시 넓은 페어웨이.. 빽빽한 잔디.. 투그린이지만 넓은 그린.
투그린이어서 그런지 그린 관리도 정말 잘 되어 있고..

후반 서코스에서는 어깨 턴에 조금 신경을 썼더니,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
그런데 예전엔 어깨턴이 자연스럽게 되었는데, 갑자기 왜 이리 힘들지?
요즘 살이 쪄서 배가 나와서 그런가.. ㅡ.ㅡ;;;





금강CC는 올때마다 마음에 드는 골프장이다.
넓은 페어웨이와 빽빽한 잔디, 잘 관리된 그린..
그리고 다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경험한 캐디들 역시 베테랑..





전반 동코스와 후반 서코스의 스코어 차이가..
코스의 차이에 기인한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윙의 차이가 커서 그런 듯 하다.
아무튼 전반의 스윙 문제점을 찾았다는 것이 다행..

그리고 전반 버디 두방 하시고 라베 페이스셨던 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





라운드 후, 인근의 19홀 가든에서 식사..





삼겹살이 아주 맛있었다. 각종 반찬을 식당 옆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서 그런지 맛깔스러웠고..



이날 좋은 곳에서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ㅁㅈ형님께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