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2 May 2010] 오랜만에 인도어 연습장 방문

기원 2010. 5. 2. 10:05
아침에 일어나니 5시 50분. 아내와 재완이는 아직 자고 있어 살며시 옷을 갈아입고 연습장으로 출발.

집 근처에는 110미터 정도의 짧은 인도어장밖에 없어서, 광명시로 출발.
특정 연습장 목적지가 있었던 건 아니고, 눈에 띄는 적절한 길이의 연습장을 발견하면 들어갈 심산이었다.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양화대교쪽으로 가다보니, 광명시를 지나던 중 괜찮은 인도어장이 보여 들어갔다.




6시 40분경 3층타석에서 연습 시작.

총 3층이었는데, 1,2층은 이미 만석.
30미터, 50미터 및 80미터 어프러치 표지가 있었고, 거기까지는 1층타석 기준 평지.
80미터 이후에는 경사가 있는데, 경사가 상당히 심한 편. 2층타석 기준에서도 오르막.
경사 끝이 3층타석과 동일한 높이 정도.

어프러치 연습을 하려면 1층타석, 우드 계열 연습하려면 3층타석, 아이언 연습은 2층타석이 좋을 듯.
3층타석에서는 7번아이언도 윗그물에 살짝 걸리기도 한다.

80미터 어프러치 지점 이후에는 110미터, 130미터, 160미터 및 200미터 표지(뒷그물 하단)가 있다.
실제 직선거리는 아닌 듯 싶고, 해당 표지에 공이 떨어지면 평지 기준 그 거리라는 의미인 듯 하다.




이번에 개비한 스릭슨 Z-TX 드라이버 9.5도, 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 VC6.0 S.

오늘 드디어 비닐을 벗겼다.
느낌? 상당히 좋다. 도곡동 반트에서 시타해 봤을 때보다 좋은 느낌.

히터용이라기보다는 스윙어에게 적절한 듯 싶다.
핑 G10 치듯이 후려팰 땐 그다지인데, 양손 로테이션에 신경쓰며 임팩트를 중요시하며 스윙하니
타구음도 좋고 방향성도 훨씬 좋아진다.

타구음은, 핑 G10의 금속성 타구음과 투어스테이지의 "퍽" 소리 타구음 중간 정도?

모토레 스피더 VC6.0 S 샤프트와 사용하던 핑 G10의 TFC 129D S 샤프트를 비교하면
무게는 비슷하고 토크는 모토레가 살짝 더 낮은데
모토레 샤프트가 오히려 핑 샤프트보다 살짝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더 편하게 느껴져서 좋다.




올해 현재 주전..

스릭슨 Z-TX 4~P 아이언(경량스틸 R), 보키 스핀밀드 웨지 52, 56도,
스릭슨 Z-TX 드라이버(후지꾸라 모토레 스피더 VC6.0 S),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19도, 니켄트 3DX 24도.

여기서 탈락시킬 것이 니켄트 3DX 24도 유틸. 요즘 너무 안맞고, 덩달아 정도 떨어졌다.
19도와 24도 유틸리티도 스릭슨으로 바꿔버릴까..

올해 3번째 인도어 연습장 방문 후기 끝.
(연습좀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