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7 Mar 2010] 스릭슨 테크니션 클럽 연습 번개
기원
2010. 3. 7. 23:53
스릭슨 테크니션 클럽에서 정프로님의 주최한 연습번개가 분당 파라다이스 연습장에서 있었다.
산본 처가에서 분당 파라다이스까지 차가 하나도 안밀려 25분밖에 안걸렸다.
이 연습장은 처음 가봤는데.. 뒷그물까지 실거리가 250야드 정도라고.
드라이버와 우드 거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릭슨 Z-TX 아이언. 오늘 처음 비닐 깠다. 얼마나 연습을 안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ㅋ
그립은 모두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1년반 동안 사용하던 타이틀리스트 ZB를 처분하고 스릭슨 Z-TX에 안착하기로 했다.
느낌은.. 쉽지만은 않기에 중상급자에게 적당한 채로서, 퍼포먼스가 상당히 우수하다.
특히.. 정타와 미스샷의 차이를 타이틀리스트 ZB보다 확실하게 손에 전달해준다.
그리고.. 정타시 타이틀리스트보다 손맛이 좋다. 올해 주전 확정..
야나이형님의 왼발 뒤꿈치 관련해서 레슨해 주시는 정프로님..
오늘 연습장에서 중요시 여겼던 것은..
1. 오늘 새로 비닐을 벗긴 Z-TX 아이언 적응
2. 야나이 형님의 후지쿠라 모토레 스피더 VC6.0 샤프트가 장착된 Z-TX 드라이버 시타
이 두 가지였는데.. 2번의 경우.. 잘맞으면 250야드 이상 나가더라.. 느낌도 좋고..
조금 더 시타해 봤으면 확실하게 호불호를 결정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흠..
야나이형님께서 먼저 가시고.. 정프로님, 미팔이누님, 지니형님과 함께 4명이서 파3 9홀 한바퀴..
정프로님은 역시 버디 2방이나 잡으시면서 실력 보여주시고.. 특히 마지막홀 140야드 샷은 정말 멋졌다.
난.. 평소보다 이상하게 잘 되서.. OOOO2O1O2를 기록..
5번홀.. 티샷이 그린 우측으로.. 거기서 10야드 어프러치를 했는데 공 허리를 사정없이 찔러버려 그린 오버..
9번홀.. 8번 아이언샷한 공이 바로 옆 인도어 그물을 따라 가더니 인도어 안으로 들어가버려 해저드 처리..
아무튼.. 평상시엔 파3 9홀도 10오버 이상을 기록했는데, 오늘 왜 이랬지???
지난 11월 라운드 이후 연습장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쿨럭.
식사는.. 연습장에서 내려오면 있는 삼거리의 시골 보리밥에서.. 지니형님께서 쏘셨다.. 잘 먹었습니다~ ^^
메뉴는.. 김치찜과 청국장. 운동 후라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다.
정프로님의 유머감각이 되살아나셔서.. 유머작렬 성공.. ㅋ
미팔이누님 맛있게 드시고..
난 셀카질을.. ㅋ
이렇게 즐거운 첫 번째 연습 번개 성황리에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