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Jul 2009] 우성아파트 사거리 근처 삼호 복집..
광어회..
제목은 삼호 복집인데 왠 광어회? ㅋ
그제 밤 9시, 사무소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데 유*이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서초동으로 올테니 맥주나 한잔 하자고..
같은 사무소에 있는 남*이형도 야근중이길래,
셋이서 같이 가볍게 한 잔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커져 내 차로 우리집 근처로 다 같이 와서..
소주에 간단한 회를 곁들여 먹기 시작..
이런 예정에 없던 모임은,
유*이 형이 내 퍼터들 중 하나인 스카티 카메론 써카 No. 3를 인수하려고 하다가
말이 나온 김에 바로 가져가려고 우리 집 근처로 옮긴 것.. ㅋ
이런저런 이야기, 특히 남*이 형과 내 근황 등을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 덧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우리가 먹은 소주병은 5~6병으로 늘어나고..
다음날 사무소 출근을 고려하여 이번 모임은 이쯤에서 파하기로 했다..
우리집 근처에서 먹은 관계로 내가 식대를 계산하고 남*이형과 유*이형의 택시비까지 챙겨 배웅..
그런데 문제는 담날인 어제.. 오랜만에 술을 많이 마신 후유증인지.. 도저히 해장을 안하면 안되겠더라..
그래서 찾아간 우성아파트 사거리 근처 삼호 복집..
전날 같이 술을 마셨던 세명이서 같이 갔다.. ㅋ
삼호 복집이 몇군데 있는데.. 체인 같은 건 아니라 서로 관계 없는 집인 것 같다.
사무소가 있는 교대 부근에도 삼호 복집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맛은 너무 틀리다..
국물맛 깔끔한 복지리..
삼호 복집 복지리.. 깨끗한 국물맛.. 부드러운 복 살.. 강추..
복지리로 해장을 하고 나니.. 오후에는 조금 살 것 같더만..
복지리의 힘 덕분인지.. 어제는 밤 11시까지 야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