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29 May 2005] 우드 3번.

기원 2005. 5. 29. 23:40
얼마전 구입한 Nike T-40 3번 우드를 오늘 인도어장 가서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

큰일이다. ㅡㅡ;

티에 놓고 티샷할 때는 잘맞는다. 아주아주 잘맞는다. 드라이버보다도 느낌이 더 좋다. 조금 긴 Par 3홀이나 어중간한 Par 4홀에 매우 적당할 듯 싶다. 오히려 오버가 될런지도..

문제는, 바닥에 공을 놓고서는 전혀 못치겠다는 것. 연습장 바닥 정도의 평탄도가 보장되기 힘든 페어웨이에서는 완전 무용지물이 될 것 같다. 가장 큰 목적이 Par 5 홀에서 롱 세컨샷을 날리기 위함이었는데, 작전 실패다.. Utility wood 3번이나 페어웨이 우드 5번을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페어웨이 우드 3번을 구비했으니 생각같아서는 페어웨이 우드 5번을 구입하고 싶은데, 5번도 오늘 쳐본 3번만큼 브러쉬 위에서 치기 힘들다면 어쩌지.

아무튼.. 작전 실패다. 다시 세워야 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