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Oct 2002]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다.

어제(02/10/07) 집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깔았다. 하나로통신인데, 설치기사와 옥신각신 끝에 집 벽의 coaxial cable을 사용하지 못하고 건물 옥상으로 끌어왔다. 다행이도 그다지 흉해보이지는 않는다. 건물 내의 coaxial cable을 사용해도 문제 없을 듯 한데, 그 기사의 농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 그 기사때문에 하나로통신에 대한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다.

어제 오전에 내 컴퓨터에서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 한 후 밤에는 ip공유기를 사용해서 동생컴퓨터에 연결했다. 제품은 sercom사의 5050이었는데, 속도저하 없이 두대가 잘 연결됐다. download 1.6MB, upload 650kB. 집에서 사용하기엔 무리없는 속도.

오늘 오전에는 내 방에 있는 라우터에서 동생방으로 lan cable을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아버지와 같이 전화망속에 diract cable을 깔아놓았기에 오늘은 RJ45 짹을 연결하고 lan cable이 이상없는지를 확인했다. 다행이도 모든 작업이 조금 전 순조롭게 끝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방에 있는 cable modem과 IP공유기, coaxial cable 들을 이쁘게(?) 정리하는 것으로 모든 작업은 끝났다. 아, 하나 남았구나. 내 방 창틀에 구멍을 뚤어 coaxial cable을 이쁘게 집어넣는 일.. 그 일은 며칠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 학교 전산실이나 PC방을 이용하면 그리도 시간도 빨리도 가고 들를 곳도 많았는데, 막상 집에서 할 수 있게 되니 갈 곳이 그리 많지 않다. 흠..

조금 전 확인해보니 luv4u.co.kr 사이트가 문을 닫았다. about music란에 올려놓은 글들에 링크된 음악들이 하나도 되지 않게 됐다. 다른 곳으로 다시 링크를 옮겨야 하는데, 언제 할런지는 미지수.

피곤하다. 좀 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