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Island 2007
[16 Jul 2007] 3박4일의 제주여행 - 둘째날1, 도깨비도로, 1100고지, 한라산
기원
2007. 7. 22. 06:05
길가에 푸르른 나무가 가득한 멋지고 시원스런 제주도의 도로.
오늘은 제주시에서 한라산 옆의 1100도로를 타고 서귀포를 관광하는 날.
일정은, 도깨비도로, 1100고지 습지, 정방폭포, 주상절리, 테디베어 박물관, 롯데호텔,
그리고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예상치 못했던 루미나리에..
오늘은 제주시에서 한라산 옆의 1100도로를 타고 서귀포를 관광하는 날.
일정은, 도깨비도로, 1100고지 습지, 정방폭포, 주상절리, 테디베어 박물관, 롯데호텔,
그리고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방문한 예상치 못했던 루미나리에..
도깨비 도로에서의 아내. 저 옆의 소나타는 도깨비 도로의 신비(?)를 체험 중인 차..
도깨비 도로는.. 내리막길로 향하다가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 상태로 놓고 있으면.. 차가 오르막길로 자동으로 후진한다는 도로이다. 사실은 향하던 방향이 내리막길이 아니라 오르막길이며 착시에 의해 내리막길로 보인다던데, 설마 했는데 정말 그 효과과 대단했다!!!
한가지 황당했던 사실. 도깨비 도로 근처에 가게들이 있었고 그 가게들 앞에서 사람들이 그 신비를 체험해보려 하길래 우리도 거기가 도깨비 도로인줄 알고 계속 시도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 알고보니 가게를 지나 20여미터를 가자.. 길가에 "도깨비 도로 시작" 과 "도깨비 도로 끝"이라는 푯말이 있더라.. 엄한 곳에서 시도하고 있었던 것.. ^^;;;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도깨비 도로를 지나 1100도로를 타고 한라산 기슭을 지나 서귀포로 향했다. 그 중간에 어리목 산장 인근을 지나게 되었는데, 한라산 정상은 위 사진처럼 구름 속에~
멋있었다~ 공기도 깨끗하고.. 알 수 없는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고.. 사람들도 없이 한적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1100 고지..
1100도로의 번호는 이제는 1100도로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도 사람들은 1100도로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그 도로의 제일 높은 곳이 해발 1100m여서이다. 이곳을 1100고지라고 하는데.. 1100고지를 알리는 저 표시석 뒷편에는..
1100고지 습지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이렇게 1100고지 습지가 있다. 한라산은 화산섬이라 현무암이 많아 물이 고이지 않는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렇게 높은 곳에 습지가 형성되어 있어, 관광 및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하네.. 학술적 가치야 잘 모르겠지만, 물이 졸졸졸 흐르는 이곳의 풍경은 색다르면서 아름다웠다. 산책로를 제외한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의 것~ 그러면 사진 몇장 감상~
기둥에 내 카메라를 두고 타이머로 함께~
셀카가 아닌 경치가 뒤에 보이는 몇 안되는 함께 찍은 사진~ ^^;
셀카가 아닌 경치가 뒤에 보이는 몇 안되는 함께 찍은 사진~ ^^;
붓꽃..
이 꽃이 무엇인지 아는가? 웬지 익숙하지 않은가? 바로 고스톱용 화투의 초단이 바로 이 붓꽃이다. 난초가 아니라는 사실~ 이 붓꽃사진 역시 1100 고지 습지에서 찍은 것.
제주도의 1100 도로~
1100고지를 지나 서귀포로 향하는 길~ 계속해서 멋진 도로가 이어지고~
1100고지를 지나 서귀포로 향하는 길~ 계속해서 멋진 도로가 이어지고~
중간에 이런 서귀포의 앞바다와 문섬(맞나..)이 보이는 곳도 있고.. 해무가 없었으면 더욱 멋졌을 텐데~
서귀포쪽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정상 맞나? ㅎㅎ)
위 한라산 정상 사진을 찍는 나를 아내가 찰칵~
앞모습도 한번 찍어주시고~
이렇게 멋진 하늘 아래의 도로를 달려 서귀포로~
드디어 등장한 서귀포 앞바다와 문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