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y 2007] 4월 15일의 대공원 벚꽃구경

대공원으로 향하는 길가의 만개한 벚나무들.

지난 4월 15일, 아내가 대공원에 벚꽃구경하러 가자고 노래를 불러 함께 갔다. 일주일 전의 윤중로에서는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는데, 일주일 사이에 이곳은 만개해서 훨씬 더 볼만했다. 길이 넓어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기도 해서 더 좋았고.

예전에는 선명한 사진만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약한 blurring된 사진이 더 정감이 간다.

어두워서 선명하게 안나온다고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도 움직인 아내.. ㅡㅡ;
그래도 이 사진은 선명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무튼 이 분을 보고 누가 아가를 가진 지 3달 반이 된 분이라 하겠소~ ^^

잔디밭에 앉아, 자동 셔터로 설정해 두고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