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동료들과 함께 한 중부CC
중부CC 서코스 5번홀 파4. 중간의 소나무군락 너머는 6번홀 파4. 서코스에서 제일 아름다운 홀인 것 같다.
오늘 아침, 중부CC에 다녀왔다. 6시 51분 티오프. 동반자는 같은 부서.. 차현태, 원경민, 이용호 변리사님.
차변리사님과의 라운드는 정말 오랜만이네. 만 2년여만인 것 같다.
같이 골프를 시작해서 몇년간 같이 많이도 다녔었는데.. ㅎㅎ
서코스 1~3번홀은 보기, 첫 파3홀인 4번홀에서는 파.
위 5번홀에서는 드라이빙샷 잘 맞았으나 세컨샷이 너무 떠서 그린 우측으로 갔다. 3온 2펏으로 보기.
서코스 6번홀 파4. 보이는 워터해저드까지 거리가 210m라서, 장타자는 조심해야 하는 홀..
드라이빙샷이 다행이 살짝 감겨서 좌측에 보이는 세 개의 벙커들 중 제일 먼 벙커로..
벙커에서 그린까지 160m. 4번 아이언이 잘 맞았는데 살짝 좌측으로 가서 그린 좌측.
3온 2펏, 보기.
1~6번홀에서 보기 5개, 파 1개로 5오버로 선방중..
그런데 파5홀인 서코스 7번홀에서 OB 하나 없이 쿼드루플 보기. ㅡ.ㅡ;;;
서코스 9번홀 파4. 임팩 순간의 나다. 드라이빙샷이 완전 굳샷이었다. ^^
8번홀 파3에서 2온 2펏으로 보기. 9번홀에서는 3온 2펏으로 보기.
첫 번째 펏이 7미터 정도의 펏이었는데, 90도로 꺽이는 펏이 잘 되서 홀컵에 잘 붙었다. 기분 좋았던 퍼팅..
아무튼 전반은 파 1개, 보기 7개, 쿼드루플보기 1개로, 11오버 47타.
스타트 하우스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동코스로 이동..
동코스 3번홀 파4. 티샷하시는 분은 앞팀.. ^^
동코스에서는 이 3번홀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아무튼 동코스 1~3번홀도 모두 보기..
위 동코스 3번홀에서는 드라이빙샷이 개훅이 나면서 워터해저드에 퐁당.. 3온 2펏으로 보기.
동코스 3번홀은 언제나 참 어렵게만 느껴진다..
동코스 4번홀 파3. 참 이쁜 홀..
170m 정도로 4번 아이언으로 티샷하려다가 3번 유틸리티를 뽑아들었는데, 개훅이 나면서 워터해저드에 퐁당..
3온 2펏, 더블보기. 그냥 4번 아이언으로 할껄..
참고로 오늘은 화이트티를 뒤로 빼 놔서 블루티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였구나, 예전에 이 홀에서 유틸리티를 잡은 기억이 없었는데.
동코스 5번홀 파4에서, 이용호 변리사님 티샷. 이별님은 힘은 좋은데, 스윙 교정이 조금 필요할 듯 싶다. 레슨이 필요할 듯.. ^^
같은 홀에서 차변라사님..
오우.. 예전의 차별님이 아니다. 드라이빙샷 거리도 많이 늘었고, 특히 퍼팅을 포함한 숏게임이 완전 대단..
난 이 홀에서 드라이빙샷이 개훅이 났지만 살았다. 3온 2펏으로 보기.
동코스 6번홀 파5에서 원변리사님.
원변리사님과는 처음 동반 라운드인데, 안정적으로 잘 치시는 듯.
다만 팔로만 쳐서인지 거리가 좀 짧은 것 같았다. ^^
여기서도 드라이빙샷이 훅이 나면서 힘들게 진행됐다. 5온 2펏으로 더블보기.
동코스 7번홀 165m 파3. 4번 아이언이 드로우가 걸리면서 옆집(좌그린) 온.
2온 2펏, 보기. 두 번째 펏이 1.5m 정도의 짧은 펏이었는데 실패..
오늘 2m 이내의 짧은 펏을 3개 놓쳤다. 숏펏 멘탈 강화를 해야 할 듯..
동코스 9번홀 파4.
8번홀 파4에서도 3온 2펏으로 보기, 9번홀에서도 3온 2펏으로 보기.
드라이빙샷이 아주 잘 갔다. 230m 정도.. 훅이 나는 것을 고려해서 헤드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도록 공을 살짝 우측에 두었더니 잘 나갔다.
이걸 애초에 고려했어야 하는데, 왜 잊어먹고 있었지.. ㅎㅎ
오늘의 스코어.. 전반 47타, 후반에도 47타, 토탈 94타.
파 1개, 보기 14개, 더블보기 2개, 쿼드루플 보기 1개.
전반 7번홀의 쿼드루플 보기가 아쉽네.. 1.5m 정도 되는 숏펏 3개 놓친 것도 아쉽고..
개인적으로 18홀 라운드 최다 보기를 기록한 것 같다. ㅎㅎ
80대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으면서 될까말까 하고 있다.
6월에는 벌써 4번의 라운드를 돌았기에, 이제 7월에 필드에 나갈 수 있을 듯 싶다.
7월에는 80대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