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드로사이CC
힐드로사이CC 연습그린에서, 단체사진!
사무소의 특허4부문과 특허1부분의 단체전이 힐드로사이CC에서 열렸다.
1박2일 일정이라 숙소는 인근의 비발디파크의 메이플동..
첫날은 오후 티오프, 둘째날은 오전 티오프.
그런데 첫째날 일기예보와 다르게 흐리고 빗방울이 살짝 흩뿌렸다.
힐드로사이의 멋진 풍광을 사진에 담기 어려울 것 같아 아쉬웠는데,
둘째날은 쨍한 햇살 아래 힐드로사이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첫째날. 파인코스와 버치코스 중 파인코스에서 스타트!
1번홀 파4. 드라이빙샷이 잘 맞았고 세컨샷은 그린 좌측. 3온, 그런데 3펏. 더블보기.
2번홀 파5.
여기서도 드라이빙샷이 잘 맞았고, 세컨샷과 써드샷도 잘 맞았는데, 써드샷이 그린 오버..
4온에 성공했으나 어프러치가 너무 짧았다. 3펏. 또 더블보기.
아, 전체적인 샷감은 괜찮은데 스코어가.. ㅡ.ㅡ;;;
3번홀 파4. 동반자인 엄지윤 변리사의 티샷 모습. 운동신경이 워낙 좋아서 구력이 짧아도 잘 치는데, 이 날은 좀 망가졌다. ㅎㅎ
2온에 성공했는데.. 4펏을 했다. OTL.. 더블보기.
4번홀 파3. 동반자인 양창훈 변리사.. 아직 초보라서, 120타 이내로 가는 것이 목표.. ^^;
2온 2펏, 보기.
운명의 5번홀 파5.
계곡을 건너는 긴 파5홀인데, 너무 힘이 들어가면서 훅이 나서 OB..
세컨샷으로 유틸리티를 뽑아들었는데, 또 훅이 나면서 OB.. 쿼드루플 보기.
유틸리티는 이후 캐디백에서 꺼내지 않았다. ㅡ.ㅡ;;;
6번홀 파3. 시원한 내리막 홀.. 1원 2펏, 파.
7번홀 파4.
전홀 파의 여파(?)였나.. 티샷한 공이 없어졌다. 잘 간 거 같았는데. 4온 2펏, 더블보기.
8번홀 파4.
3온 2펏, 보기.
9버홀 파4. 풍광이 아주 멋진 홀인데, 날씨가 흐려서.. T.T
대신 둘째날 아주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는.. ^^
2온 2펏으로 파.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하지만 쿼드루플 보기가 하나 있어서 전반 스코어는 50개.. 아쉽네.
이제 후반은 버치코스. 1번홀 파4.
직전홀의 파의 기세를 이어서 2온 2펏, 파.
2번홀 파5.
3온 2펏, 보기. 이거 괜찮게 샷이 가네..
3번홀 파4. 2온, 하지만 3펏, 보기.
4번홀 파4. 2온 성공.. 그리고 4m 정도의 버디펏 성공! 버디~ ^^
모자에 버디 기념 스티커를 붙이고 셀카를 찍으려 하는데, 동반자인 양창훈 변리사도 함께.. ㅎㅎ
이것이 남자의 버디!!! ^^;;;
5번홀 파3. 아일랜드 그린과 같은 모습이다.
핀이 앞핀이라서 핀을 직접 노렸는데, 역시 그린 중앙을 노렸어야 했다.
공이 핀빨로 날아갔는데, 핀 살짝 좌측으로 갔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 살짝 짧아서,
그린 바로 직전 턱을 맞고 그 자리에 멈추나 싶더니.. 뒤로 굴러서 워터 해저드에 퐁당.. T.T
조금 더 우측을 노렸다면 1온이 되었을텐데.. 3온 2펏, 더블보기.
6번홀 파4.
직전홀에서의 아쉬움이 컸나.. 3온하고도 4펏을 해서 트리플보기.
같은 홀에서 엄지윤 변리사의 티샷 모습..
정말 스윙이 참 좋다. 임팩도 좋고. 거리가 꽤 많이 난다.
7번홀 파3. 거리가 긴 파3홀이다.
4번 아이언으로 티샷해서 2온 2펏, 보기.
어차피 티샷이 짧을 거라 생각은 했다. ㅎㅎㅎ
8번홀 파4.
3온.. 그런데 또 4펏.. 트리플보기.
9번홀 파5.
여기서는 보기.
전반 50타, 후반 47타, 토탈 97타.
4펏이 3번 있어서 너무 아쉽다. 3펏으로만(?) 막았어도 90대 초중반의 스코어를 기록했을텐데..
저녁식사는 비발디파크 안의 고기집 식객에서..
피곤했던지 완전 숙면을 취한 후 창밖을 봤더니 이미 환한 풍경.. 아침 5시 반인데.. ㅎㅎ
바로 앞의 벙커가 있는 곳은 파크 골프장. 저 멀리 초록빛 스키 슬로프가 인상적이네. ^^
둘째날의 힐드로사이CC. 역시 환한 햇살 아래에서의 모습은 너무 멋지구나..
버치코스 5번홀 파3에서 이호근 변리사님 티샷.. 아주 살짝 짧아서 해저드로.. ^^;;;
아.. 풍광 참 멋지다. 아일랜드 그린 우측의 워터해저드에 있는 섬 조경은 아내와 함께 봤던 담양의 명옥헌 앞 풍경이 떠오르게 하네.. ^^
그 홀에서 그린 플레이중인 동반자들.. 이호근 변리사님, 김영선 변호사, 장문용 변리사..
버치코스 7번홀 파3에서, 역시 이호근 변리사님.
구력이 있으셔서인지, 잘 치신다~ ^^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살이 참 좋네~
여긴 파인코스 9번홀.. 역시 명불허전의 풍광.. ^^
이렇게 즐겁게 1박2일 라운드를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빙샷이 잘 가다가도 가끔식 훅이 나는게 아쉬웠다.
그리고 퍼팅.. 힐드로사이CC의 그린이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4펏을 남발하는 것은 내 퍼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아무튼, 그래도 다음 번 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즐거운 라운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