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휴토피아 글램핑 - 캠핑의 꽃, 바베큐
물놀이를 마치고 텐트로 돌아오니, 강변을 따라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
바로 바베큐 타임을 알리는 연기 되시겠다. ^^
우리 숙소 앞 데크에서도 숯불을 지피고..
휴토피아에서 준비해준 돼지고기 목살, 고구마, 소세지 등을 굽기 시작..
요렇게 목살을 올려놓고..
뚜껑을 닫는다. 이렇게 뚜껑을 닫아놓으면 통 속에 산소가 많지 않기에 불이 지나치게 크게 솟아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저렇게 하이얀 연기가 "폴~폴~"나는데, 이러면 직화가 아닌 훈연한 듯한 바베큐가 된다고.
5분 정도 있다가 고기를 뒤집고 다시 뚜껑을 닫은 후 3분 정도 있으면 적당히 익는다.
휴토피아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바베큐 팁인데.. 정말 짱이었다.
야채를 손질하고 있는 아내.. 가 아니라,
손질된 야채를 꺼내고 있는 아내. ㅎㅎ
아, 아내가 뭔가 한 게 있구나. 바로 햇반 데우기.. 나머지는 다 내가..
역시 남자들은 집 나오면 고생이다. ㅡ.ㅡ;;;
드디어 익은 목살.. 이제 소시지와 버서서 등을 더 올려 놓고 먹기 시작!
야.. 저 목살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먹었던 바베큐 중 최고.
보통 야외에서 바베큐를 해 먹으면, 기름이 숯불로 떨어지면서 확 올라와버리는 불 때문에
고기가 잘 타버리고 눈이 매운 연기도 너무 많이 나고 하는데,
이번 휴토피아에서 사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하면 그런 걱정이 없다.
다만 이러한 뚜껑이 있는 바베큐 시설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저녁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재완이와 주하. 뭘 하고 있냐 하면..
바로 또봇 만화를 보고 있었다. ㅡ.ㅡ;;;
바베큐가 다 준비되자 먹기 시작하는 재완이와 주하.
맛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싱글벙글인 주하.. 재완이는?
역시 맛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번쩍!
맛난 음식과 멋진 풍광 속에서 기분 좋은 아내도 V~
역시 기분 좋은 나도 V~
아.. 좌하단의 다리는 재완이 다리.. ㅡ.ㅡ;;;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