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10 Sep 2006] 2006년 여덟 번째 라운딩 - 용인 CC

기원 2006. 9. 10. 14:01
일시: 8 Sep 2006, 6시28분
장소: 용인 CC, 석천코스->용인코스
동반자: 차변리사님, 손변리사님, 위변리사님


정말 의미있는 라운딩이었다. 스코어는 역시 100을 깨지 못했으나, 그 어느때보다 기분 좋은 라운딩이었다. 왜냐? 드라이버 티샷을 자신감을 가지고 팡팡 날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슬라이스가 거의 없어졌다. ^^v


물론 슬라이스가 난 홀도 2홀 정도 있었으나, 대부분 페어웨이 중앙을 향해 직선으로 날아갔다. 임팩트 후 오른손이 왼손을 덮도록 크로스한다는 기분으로 스윙했더니 너무나도 샷이 좋아졌다. 평균비거리는 200야드는 당연히 넘고, 롱기스트는 270야드 정도.. 물론 고수에게는 당연한(?) 거리겠지만, 내게는.. ㅎㅎ


세컨샷이 길거나 벙커에 들어가는 일이 많아 스코어는 좋지 않았으나, 숏게임 연습을 좀 하면 조만간 100파하기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드라이버 티샷이 편안해지니 파5에서도 보기나 더블보기로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파4에서는 2온도 몇번 하고.. 퍼팅이 문제였지만, 티샷이 좋아지고 맘 편히 날릴 수 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23일(토)에는 소피아그린 CC에서 라운딩하기로 예정되어 있고, 어쩌면 그 전에 다른 곳에서 한번 더 라운딩을 하게 될런지도 모르겠다. 9월에는.. 100파가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