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wan & Jhooha

[26 Jun 2013] 처음으로 젖니 뺀 재완이

기원 2013. 6. 26. 23:00

저녁에 퇴근하여 집에 오니, 재완이가 말 없이 다가와서 입을 벌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젖니를 빼고선, 아빠에게 자랑하러 온 것.. ^^

집 근처 치과에서 아랫니 2개를 뺐단다.




이를 하며 V를 만든 재완이. 재완이의 오른손에 들고 있는 저 통에는?




이렇게 뽑인 이가 담겨져 있었다. 요즘엔 이렇게 돌려주나보다.


난 어렸을 때 거의 대부분 아버지께서 이를 뽑아주셨다. 위쪽 오른쪽 앞니가 날 때 살을 뚫고 나오지를 않아 살을 조금 제거할 때 치과에 갔었는데, 그때 그 옆의 앞니를 뺀 것만 치과에서 뺀 유일한 이. 그리고 위쪽 어금니는 거실 쇼파에 누워 엿을 먹다가 빠졌고.. ㅋㅋ

그렇게 뺀 젖니는, 베란다에서 옥상 위로 던졌다.


아이들이 커가니, 이제 내 어린시절의 추억을 대체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