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27 Apr 2004] 희망고문.
기원
2004. 8. 19. 13:55
퍼온글.
클릭 - 이루마 "Kiss the rain"
다운 -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속상함.
집착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런 행위를 나는 "희망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고문을 하지 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니까...
http://cyworld.com/galmae00 에서 퍼왔다. 참 멋진 글이다. 전에 퍼온 '마침표를 찍는 사람, 쉼표를 찍는 사람'이란 글과 다루는 내용은 유사하지만 결론은 다르다.
이별할 때 사람의 모습은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마침표를 찍는 사람과 쉼표를 찍는 사람. 누군가는 내게 말했다, 세상이 좁아,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르니 쉼표를 찍어야 한다고. 하지만, 난 마침표를 찍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희망고문.. 난, 제대로, 마침표를 찍으며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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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9]에 덧붙이는 글.
위 글을 퍼왔을 당시에는 그다지 유명한 글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매우 유명한 글이 되버렸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인용되었기 때문.
저 글의 원저자를 알고싶었으나 알 길이 없었는데, 최근의 저 글의 유명세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 글의 원저자를 알게 되었다. 가수 박진영. 그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하는 사람인 것 같아 그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속상함.
집착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런 행위를 나는 "희망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고문을 하지 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니까...
http://cyworld.com/galmae00 에서 퍼왔다. 참 멋진 글이다. 전에 퍼온 '마침표를 찍는 사람, 쉼표를 찍는 사람'이란 글과 다루는 내용은 유사하지만 결론은 다르다.
이별할 때 사람의 모습은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마침표를 찍는 사람과 쉼표를 찍는 사람. 누군가는 내게 말했다, 세상이 좁아,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르니 쉼표를 찍어야 한다고. 하지만, 난 마침표를 찍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희망고문.. 난, 제대로, 마침표를 찍으며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04/08/19]에 덧붙이는 글.
위 글을 퍼왔을 당시에는 그다지 유명한 글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매우 유명한 글이 되버렸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인용되었기 때문.
저 글의 원저자를 알고싶었으나 알 길이 없었는데, 최근의 저 글의 유명세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 글의 원저자를 알게 되었다. 가수 박진영. 그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하는 사람인 것 같아 그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