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y 2013] 용인 농촌 테마파크

용인 농촌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위 사진처럼 튤립이 만발해 있었고, 다른 꽃들도 많이 있어 참 예뻤다.

뒤쪽에 원두막들이 아스라히 보이는데..

원두막 근처에는 이렇게 멋진 청보리밭까지..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풍경.

10여채 정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원두막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하루 종일 자리를 잡아놓고 있던 탓에, 오전 일찍이 아니라면 자리잡기는 힘들 듯 싶었다.

이런 문화가 참 아쉽다.
쉴 때만 쉬고 쉬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우면

쉬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잠깐잠깐 쉴 수 있을텐데..

이건 호텔 수영장을 가도 마찬가지다.

제주도의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 모두 수영장 근처 태닝베드는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선점한 사람들의 짐(!!!)이 하루 종일 놓여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짐만(!!!) 놓여 있다.

봄인지라 튤립이 정말 많이 있었다. 너무나도 예뻤던 튤립들..